지스타 인기폭발, 마계촌 온라인

"유저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게임 만들겠다"

등록일 2011년11월11일 14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오는 24일 실시하는 첫 비공개 테스트를 앞둔 넷마블의 '마계촌 온라인'이 지스타2011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해 10월 말 공개된 이후 공식적으로 약 1년 만이다.

'록맨', '스트리트파이터' 등과 함게 캡콤의 명작 타이틀 중 하나로 꼽혀온 '마계촌'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고 밝혔을 때 많은 유저들은 원작의 재미가 온라인으로도 잘 유지될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온라인으로 선보인 본 게임은 공개 이후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온라인 데뷔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마계촌 온라인'은 씨드나인게임즈와 일본 캡콤이 공동 개발 중이며, 그간 3차례의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통해 개성 있는 분위기와 유쾌하고 코믹한 캐릭터 모션, 다양한 스킬 등 전반적인 게임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넷마블은 지스타2011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혜택을 준다. 행사 기간 동안 '마계촌 온라인' 부스에서 직접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이번 CBT 참여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한다.

현재 넷마블 부스는 '마계촌 온라인'을 즐기기 위한 유저들로 가득하다. 게임포커스는 비공개 테스트를 앞둔 게임의 최신정보를 황선우 개발팀장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B2C 부스 반응은 어떻던가?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봤다. '리프트'와 'S2'보다 부스가 조금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오랜 개발기간 만에 선보였는데, 감회가 어떤가?
많은 생각이 든다. 씨드나인의 게임성을 추구하면서도 마계촌을 기억하는 유저 둘 다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게임 자체가 재미있다는 말도 듣고 싶지만 '마계촌'을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말도 듣고 싶다.

현재까지 기존 일본게임의 IP를 가져와서 크게 성공한 사례가 없었는데, '마계촌 온라인'이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 원작의 현대판이 아니라 새로운 매력을 줄 수 있는 게임으로 기억되고 싶다. 유저분들이 많은 피드백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마게촌 온라인'의 모습에 대해 캡콤의 반응은 어떻던가?
씨드나인이 보여주는 결과물에 대해서 신기해하면서도 좋은 반응을 보여주더라. 일례로, 원작에서 등장하는 공주는 굉장히 여린 모습의 캐릭터였는데, '마계촌 온라인'에서 강하면서 악마의 위협에 당당하게 대처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고 재미있어 했다. 나오는 시점에 대해도 조율하면서 향후 확장 방향성에 대해서도 많은 얘기가 오고가고 있다.


현재 세 차례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실시했다. 반응들은 어떠했나?
그래픽 특징 자체가 개성있는 부분을 추구해 이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는데 생각 외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다. 마계촌 원작에 있었던 부분이 들어간 것에 대해서 만족하는지, 어떤 것을 추가했으면 좋겠는지 등 많은 것이 있다.

새로운 직업 컨저러도 당시 공개됐다. FGT 반응은?
원작에서 가져온 부분에 있어서는 그래픽적 느낌과 세계관 가져온 것이 크다고 생각했다. 과장된 몸짓 등도 마찬가지다. 작년 지스타 때 기사와 궁수 공개하고 나서 마법사를 당연히 생각했는데 마법사를 단순한 위자드가 아니라 조금 독특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

유저들의 반응도 궁금했는데 FGT에서도 컨저러가 많은 선택을 받았고 좋다는 의견들을 보여주시더라. 밸런스도 맞춰나가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만족하고 있다.

PvP 콘텐츠는 어떻게 개발되고 있나?
현재 개발 중이며, 2차 CBT 기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개발 완성도는?
공개서비스 기준으로 3~40%정도가 아닐까 한다. 콘텐츠적인 면에서 내부에서 만족하는 수준을 말한다.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지 않은 만큼 유저들의 많은 의견이 있어야 하므로 그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계획 중인 유료화 모델은?
아직 많은 고민 중이며, 캐시 정책을 포함해 게임 전체가 아케이드 시절의 느낌을 많이 사려 노력하고 있다. 물론 그 것이 유료화에 꼭 연결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꼭 유저들에게 그런 느낌을 주고 싶다.


게임 컨트롤러는 지원하나?
일본에도 진출하려하는 만큼 컨트롤러는 반드시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UI에서 단순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컨트롤러 전용 UI를 별도로 하려 하고 있다. 컨트롤러에서도 독특한 재미를 주고 싶다.

내부 개발 일정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
꼭 예정되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 1~2분기 안에는 오픈할 계획이다.

차후 캡콤의 다른 IP를 가져오거나 할 생각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비공개 테스트를 막 시작해 어느 정도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마계촌 온라인'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얘기하지 않을까 한다.

향후 업데이트 중인 콘텐츠가 있다면?
비공개 테스트기간에 분명히 PvP 콘텐츠를 넣을 것이다. 모든 유저가 거쳐가야 할 요소는 아니라고 보지만, 많은 유저는 아니더라도 PvP를 즐기는 유저라면 자체도 재미있어야 하기에 액션을 강조하는 게임인 만큼 즐겁게 PvP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마계촌 원작같은 느낌을 주는 새로운 모드에 대해서 고민 중인데, 분명히 비공개 테스트 기간 중 넣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을 것이다. 원작의 요소를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있고 아직 공개를 아낀 부분도 있다. 많은 완성도를 거쳐 좋은 모습으로 선보여드리겠다.

1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중점적으로 볼 내용은?
반복성은 줄이되 액션성을 얼마나 즐기느냐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실시할 것이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PvP와 함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을 집어넣어 테스트할 것이다.

끝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1차 비공개 테스트를 2주 정도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유저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원작을 기대하고 온 유저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많이 즐겨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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