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TSD, "최고의 액션 게임 될 것"

등록일 2011년11월11일 2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CJ E&M 넷마블이 마이에트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GunZ The Second Duel (이하 건즈 TSD)'을 '지스타2011'을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건즈 TSD'는 2004년 공개 이후 독특한 액션과 게임성이 특징인 전작의 후속작이며 강력한 에너지원 '옵티마이트'를 둘러싸고 이를 독점하기 위한 다양한 세력들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벌어지는 바운티 헌터들 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작보다 강력해진 게임성과 간편해진 PvP 및 PvE를 구현하였으며 '지스타'를 통해 PvP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7년 만에 등장한 건즈의 정식 후속작 '건즈 TSD'개발에 한참인 김영호 부사장, 윤효석 기획팀장  김형진PM과 함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좌측으로부터 김형진PM, 김영호 부사장, 윤효석 기획팀장

이번 신작의 이름이 '건즈TSD'다 일부 커뮤니티에선 '건즈2'로 선보였여야 된다는 의견이 있던데 '건즈TSD'로 결정한 이유가 있는가?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타이틀명 선택에 있어서 풀네임으로 이름을 알릴지 건즈2로 알릴지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내부적인 논의 끝에 '건즈TSD'로 타이틀명이 결정됬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풀네임 이냐 건즈2냐에 기로에 많이 서있었는데 결국 '건즈TSD'로 결정되었다.

개발 기간 및 인력은 어떻게 되는가?
4년 정도의 적지 않은 개발기간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인원이 차츰 확충되고 있으며 약 40여명의 개발 인력이 신작 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본격적인 개발 전부터 CJ E&M으로부터 제의가 들어왔다고 하던데
제의가 들어온 부분은 맞다. 내부적으로도 슬슬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CJ E&M과 다시 한번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할 수 있어 기쁘다.

개발에 사용되는 엔진은 어떤 엔진인가?
전작에서도 사용했던 자체엔진 '리얼스페이스'의 업그레이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개발 초기에 여러 상용화 엔진의 사용을 고려해본 결과 우리가 원하는 게임을 만드는데 있어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결국 기존에 우리가 만들었던 엔진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사용하고 있다.

전작의 액션성을 한층 보강했다. 캐릭터의 모션은 몇 가지인가?
전작보다 더욱 액션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 500여가지의 캐릭터 모션이 추가되었다. 캐릭터는 앞, 뒤, 측면으 모두 고려해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유저들은 보다 실감나는 액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BT 및  OBT를 통해 공개할 캐릭터의 수는 어떻게 되는가?
공개된 3개의 캐릭터가 고정이다. 최종적으로는 6개의 캐릭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6개의 캐릭터가 적다고 느껴질 것 같은데
전작의 경우 캐릭터의 구분이 없었는다. 이번 작품의 경우 캐릭터를 구분지었고 각 클래스가 무기를 각각 6개씩 최대 19종의 무기를 장착하게 된다. 아시겠지만 무기와 관련된 밸런스 조절이 매우 힘든 부분이다. 현재는 3개의 캐릭터를 공개하고 밸런스 작업에 주력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추가는 그 이후에 고려될 것으로 생각한다. 

게이지를 축적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몇가지인가?
지스타 버전을 통해 각 캐릭터 별로 하나씩 3가지를 구현했다. 지금은 3개의 스킬이 구현된 상태지만 추후 각 무기 전용의 차별화된 스킬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피격 판정이 전작에 비해 좀 더 세밀해졌는가? 아니면 전작과 비슷한가?
전작과 비슷하다. 좀 더 세밀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게임의 템포가 기존 FPS게임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부위별 판정에 따른 효과를 느끼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세부적인 시스템을 아예 배제한 것은 아니며 현재도 많은 논의중이다.

이번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모드가 있다면?
현재는 전작의 요소들을 가져오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건즈TSD'만의 새로운 모드를 약 3~4가지를 테스트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어느정도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다른 게임들 중 참고할만한 게임이 있었나
솔직히 말한다면 없다. 오히려 전작의 게임의 요소들을 많이 참고했다. 그렇다고 다른 게임들을 참고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게임 요소가 다른 게임과는 많은 차별점이 있는 만큼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개발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액션게임인만큼 경쾌한 액션을 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밖에도 가장 중요한 밸런스조절에도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추가적인 콘텐츠를 개발하는 작업에도 몰두하고 있다. 

서비스 일정 및 수익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내년 중 첫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점차 발전시킬 것이다. 수익 모델의 경우 내부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아마 전작과 비슷한 방식의 과금체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전작에 비해 이번 '건즈 TSD'는 코어한 게임인가 라이트한 게임인가?
전작에 비해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코어 유저들에게 너무 쉬운 게임도 아닐 것이다. 유저들의 격차로 인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스타크래프트2의 배틀넷을 룰모델로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 과정 중 특별히 기억나는 부분이 있다면?
매주 금요일마다 '건즈TSD'의 자체 개발자 리그를 진행한다. 우승을 할 경우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 처음에는 테스트를 목적으로 시작한 리그였는데 이제는 내부에서 게임 자체를 즐기고 있다. 개발자들의 실력에 맞춘 수동 매치메이킹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나날이 발전되는 팀원들의 실력 향상을 보니 개발자로서도 기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한마디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선보이는 신작 게임인 만큼 유저들에게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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