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벤츠와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 나선다

등록일 2020년06월25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승용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혁신적인 차량 내 컴퓨팅 시스템과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2024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차량에 적용되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용 최첨단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어 최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해당 아키텍처는 한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의 일반 경로를 자율주행 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안전 및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적용될 계획이다. 고객들은 차량의 수명기간 동안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구독 서비스를 구입 및 추가할 수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랜 혁신의 역사를 갖고 있고, 또 엔비디아와의 탄탄한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파트너라 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면서 양사는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졌다. 양사는 자동차 소유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시켜 차량 소프트웨어가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되는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은 그 수명 기간 동안 계속해서 차량을 개발, 정비, 개선하는 전문 AI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 겸 메르세데스-벤츠 대표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 젠슨 황 CEO와는 잘 아는 사이로, 평소 차세대 차량 컴퓨팅 아키텍처의 목표와 가능성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사가 개발하게 될 새로운 플랫폼은 차세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효율적인 중앙집중식의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이 될 것이다.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아키텍처는 당사가 자율주행을 구현해 나가는 과정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능과 업그레이드 사항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여, 모든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의 안전을 개선하고 소유 경험과 고객가치를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능은 차세대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으로 구현된다. 엔비디아 오린(Orin)이라 불리는 이 컴퓨터 SoC(system-on-chip)는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슈퍼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은 자율주행 AI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스택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메르세데스-벤츠는 SAE 레벨 2 및 레벨 3는 물론, 자동 주차 기능(최고 레벨 4 까지)을 포함하는 AI 및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의 최첨단 기능은 안전에 최대 중점을 두게 된다. 또한, 관련 기술과 규제 체계의 발전으로, 모든 차량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더불어, 편의성은 물론 다른 안전 기능들도 제공한다.

 

새로운 모델 구축을 위해, 양 사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인프라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 중심의 개발과 심층신경망(DNN) 개발을 이끌어, 차량이 판매될 각 지역의 요구사항과 운영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게임포커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4. 4.10일 실시되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 운동기간(24. 3.28일 - 4.9일) 중 모든 기사에 대하여 댓글을 차단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