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코리아 2020년 국내 매출 3,746억 원 기록... 전년 대비 10% 증가

등록일 2021년04월18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의 한국법인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처음으로 감사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13일 2020년 제10기, 2019년 제9기(감사 받지 않은 재무제표) 자료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2020년 약 3,746억 2,900만 원의 매출과 1,678억 6,1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 9.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절반에 육박하며, 매출 중 90% 이상이 게임 자체 매출로 나타났다. 현재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을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다. '굿즈' 등의 현물 상품 매출은 8억 4,900만 원, 기타 매출은 143억 1,300만 원이다.

 


 

영업비용을 살펴보면 급여 및 상여, 지급 수수료, 로열티 등이 높게 나타난다. 이중 로열티는 900억 원으로,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모회사 라이엇게임즈에 게임을 서비스하며 얻은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다.

 


 

한편, 라이엇게임즈의 이번 국내 실적 공개는 처음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유한회사로 공시 의무가 없었으나 2017년 개정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시행령(신외감법)에 따라 외부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개정안의 요지는 주식회사뿐만 아니라 유한회사 또한 매출이 500억 원 이상일 경우 외부감사 의무가 부여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주요 유한회사들이 속속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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