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부산 서면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인디게임 전시회 'BIC 페스티벌 2021' 온라인 설명회 개최

등록일 2021년04월22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해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1(이하 BIC 페스티벌 2021)'이 9월 부산 서면과 온라인에서 열린다. BIC 조직위원회가 'BIC 페스티벌 2021'의 온라인 설명회를 갖고 올해 행사의 주요 변경점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BIC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열리는 글로벌 대표 인디게임 전시회로,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2019년까지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인디게임 개발자와 게이머들이 만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발돋움했지만,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첫 온라인 전시회를 시도하면서 조금은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조직위 측은 작년의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는 더 만족스러운 수준의 온, 오프라인 병행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작년 첫 온라인 전시를 준비하면서 2015년 BIC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되살릴 수 있었다"라며 "작년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대면과 대면 사이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9월 온라인, 오프라인 개최 예고... 전시 페이지 접근 문제 해결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 페스티벌 2021'의 목표로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강화,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를 통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BIC 크루 모집, 신규 캐릭터 네 가지를 꼽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개최 지역이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와 온라인 두 곳으로 선정된 점. 조직위원회 측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3일간 '부산 이스포츠 아레나'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온라인 행사의 경우 9월 9일부터 30일까지 확대해 전시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부산의 새로운 게임 스팟, 서면에서 올해 행사의 장을 열어보고자 한다"라며 "매년 도전과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고 있으며, 올해도 개발자와 팬들을 동반자 삼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굳건한 페스티벌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7월 중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 첫 온라인 개최를 통해 얻은 교훈들도 'BIC 페스티벌 2021'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전시작품의 상세 페이지까지 접근하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홈페이지를 개선하며, 또한 결제 이후 즉시 행사를 관람할 수 있게끔 티켓 문제도 개선한다는 계획. 여기에 온라인 마케팅 기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작년 행사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회원가입부터 접수작 등록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올 인 원' 시스템을 선보이고, 매년 'BIC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개발자 및 게이머들과 함께하는 'BIC 크루'도 모집할 예정. 'BIC 크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 6월 중 공개된다.

 

4월 30일부터 일반 부문 접수 시작, 온-오프라인 행사 모두 참가해야

 


 

'BIC 페스티벌 2021'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반 부문과 루키 부문으로 나눠 참가작을 접수받는다. 

 

일반 부문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개발한 게임이, 루키 부문은 학생 또는 25세 이하의 미취업자로 구성된 팀 혹은 개인의 작품(2021년 2월 기준 대학교 졸업작품 포함)이 해당된다. 일반 부문과 루키 부문 모두 만 14세 이상이며 스스로 인디게임 개발자라고 자각하고 있다면 게임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 일정은 일반 부문의 경우 2021년 4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루키 부문은 5월 21일부터 6월 23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게임의 핵심 개발자는 반드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전기간 동안 행사에 참가해야 하며, 플레이할 수 있는 빌드(2GB 미만)를 제출해야 한다. 빌드의 경우 마감일 이전까지는 언제라도 재 업로드할 수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발자, 교수, 기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각자 독립적인 기준으로 작품들을 평가하게 된다. 심사 과정에서 특정 평가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작품당 평균 15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이 밖에도 기존에 'BIC 페스티벌'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더라도 충분히 달라진 내용이 있고, 이를 설명한다면 다시 같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출시 1년 이내의 작품들도 해당하며, 게임의 데모 버전도 제출할 수 있다. 전시작 출품 규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BIC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출품 이전에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이 개발자와 개발자, 개발자와 게이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올해도 전시자, 게이머들이 서로 리뷰와 피드백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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