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가 넥슨과 '카트라이더'의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해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직접 기획∙프로듀싱해 선보이는 카트라이더 애니메이션 '스타팅 라인'의 2화가 공개되었다.

지난 1일 공개된 1화에서는 붐힐 마을의 우유 배달부였던 열혈 소년 다오(DAO)가 카트 히어로 꿈나무가 된 사연을 그렸다면 이번에 공개된 '스타팅 라인'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카트라이더의 과감한 드라이버 디지니(DIZ)와 다오의 운명적인 만남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었다.

디지니는 뭐든 하나에 꽂히면 무조건 끝까지 파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그런 디지니가 요즘 꽂혀버린 취미는 바로 '카트라이더'이다. 카트라이더를 '뉴 픽'으로 찜한 디지니는 넘치는 열정을 카트라이더 게임에 쏟으며 오락실에서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린다. 그러던 어느 날 KING-D라는 닉네임이 1위를 차지해버리자 잠시 충격에 빠진 디지니였지만, 곧 열릴 '레전드컵 그랑프리 퍼레이드'에서 리얼 카트들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잡게 된다.  

드디어, 레전드컵 그랑프리 퍼레이드 D-DAY, 디지니는 명당에 자리를 잡고 퍼레이드를 커다란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는데요. 멋진 카트와 선수들, 그리고 레전드컵의 찬란한 모습에 황홀해하던 바로 그 때, 디지니의 카메라 렌즈에 레전드컵 도둑 일당과 그 뒤를 쫓는 다오의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포착된다. 그런데 다오의 카트에 쓰여진 KING-D라는 다섯 글자가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었다.

호기심이 폭발한 디지니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카메라에 담게 되고, 다오가 오락실 1위를 차지했던 바로 그 KING-D 임을 확신하게 된다. 리얼 카트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멋진 레이싱을 펼치는 추격자 다오의 박력 넘치는 모습에 반해버린 디지니. 이 감정이 경쟁심인지, 사랑인지는 조금 헷갈리지만, 디지니는 리얼 카트를 타고 다오와 함께 레이싱을 펼치리라 다짐하며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게 된다.

한편 오는 15일 공개될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레전드컵 추격전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개성만점 해커인 '크리스(KRIS)'의 숨겨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