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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한국팀 올해는 글로벌 대회 4강 넘어 우승도 가능"

2022년02월21일 20시15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라이엇 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공식 e스포츠 리그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의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금일(21일) 용산 CGV에서 개최됐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발로란트 개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미디어데이로 리그에 참가하는 김수현아나운서의 진행 하에 8개의 팀이 두 조로 나뉘어 토크쇼 형식으로 리그에 대한 각오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1부에서는 담원 기아, 온슬레이어스, 마루 게이밍, 홀리몰리 팀이 참가했으며 2부에서는 DRX, WGS X_IT, 데스페라도, 팀 T5가 참여했다.
 
다음은 2부 토크쇼에 첨가한 DRX, WGS X-IT, 데스페라도, 팀 T5의 Q&A를 정리한 것이다.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DRX 구단에 인수된 후 처음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이다. 구단 인수 후 생긴 변화는 무엇인가
좋은 구단에 인수돼 임하는 자세가 남달라졌다. 좋은 환경이 주어진 만큼 강력한 모습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주겠다.

 

구단 인수 외에도 이승원(ONS k1Ng) 선수가 온 슬레이어스에 임대되는 등 로스터에도 변화가 있었다. 경기력에 변화가 있을 것 같나
우리 선수들이 모든 요원을 잘하기 때문에 요원 선택에서 영향도 없을 것 같고 이승원 선수가 임대를 갔어도 유병철(DRX BuZz) 선수가 감시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경기력에는 만족하고 있다.

 

그렇다면 유병철 선수는 감시자 역할에 고정된다 봐야하는 것인가
앞서 말했 듯 우리 팀은 요원 선택이 자유롭기 때문에 엔트리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그게 우리 팀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정민우(T5 Bangnan) 선수는 여러 팀을 경험해본 것으로 아는데 팀 T5는 본인에게 어떤 팀인가
개인적으로 T5의 고영규 감독님의 플레이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해 오히려 내 스타일과 잘 맞는 팀인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첫 참가하는 데스페라도 팀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린다
우리는 프로 선수 출신 3명과 스트리머 2명이 팀을 이뤄 출전한 팀이다. 비전 스트라이커즈 스트리머 출신의 김규태(DSP KimGyuTae) 선수가 팀원을 모으고 대회에 도전해보자고 이끌어 출전하게 되었다.

 

데스페라도의 정기진(DSP RyZzi) 선수도 여러 팀을 경험했고 특히 이 자리에 있는 WGS X-IT의 이서하(WGS GODLIKE) 선수와는 한솥밥을 먹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어떤가
말한 것처럼 리그를 한참을 쉬다 오랜만에 옛 동료를 만나니까 반갑고 좋은 것 같다. 실제로 경기하는 모습도 직접 봤는데 팀원들을 열심히 리드해주고 경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눈에 보였다.

 

WGS X-IT는 매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올해는 선수들도 대거 보강 되었다. 강지민 감독은 올해 어떤 각오를 가지고 대회에 출전했는지 궁금하다
작년에는 선수들의 경험치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임했다면 올해는 이서하 선수 영입 후 계속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지난 해보다 높은 성적은 물론 결승도 노리고 있다.

 

이서하 선수는 본인이 팀에 들어간 후 정확히 어떤 식으로 팀 내 변화가 있었던 것 같나
그 전까지는 팀원들이 뒤 없이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였지만 내가 들어가면서 내 강점과 팀원들의 강점이 융합돼 밸런스가 맞아진 것 같다.

 

일각에서는 수비적인 이서하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김동호(WGS HANN) 선수의 과감함이 없어질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다
그것은 오해로 내가 김동호 선수의 플레이를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옆에서 보조하고 부족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 뿐이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DRX의 로스터 변화로 타격대 제트를 담당하는 선수가 구상민(DRX Rb)와 강하빈(DRX BeYN) 둘이 되었다. 김구택 선수가 보기에 파트너 제트에는 두 선 수 중 어떤 선수가 더 나은 것 같나
우선 구상민 선수의 장점은 경험치가 강하빈 선수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하빈 선수 또한 경험치는 적지만 나이가 어려 퍼포먼스에 강하고 높은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의 파트너를 고르라면 구상민 선수지만 나중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팀 내의 오더에 따라 색이 변하게 되는데 현재 각 팀의 경기 오더는 누가 하고 있나
WGS: 우리는 지금까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따라 장점도 있었지만 단점도 존재했다. 이번에는 그것을 보강하기 위해 이서하 선수와 김준영(WGS Luke) 선수를 영입했으며 이로 인한 오더 변화로 더 단단해졌고 전략적인 부분의 보강이 된 것 같다.

 

그런데 딱히 오더라고해서 명령을 내리기보다는 대부분 선수들이 인게임 리더만큼 브리핑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이서하 선수의 역할은 각 브리핑에 대해 결재 도장을 찍는 역할에 가깝다 본다.

 

데스페라도: 정규진 선수와 김하진(DSP Secret) 선수가 오더를 주로 하고 있다. 우리는 공격적인 성향과 수비적인 성향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바꿔주고 있으며 아무래도 김규태 선수가 이번이 첫 대회라 게임을 어느 정도 배우는 입장에서 리그에 참여해 약간의 어려움은 있지만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팀 T5: 정천흠(T5 Redwater877) 선수가 인 게임 리더를 하고 있으며 아무래도 나이가 많아 아이들이 시키면 그대로 잘 따르는 것 같다.

 

DRX: 누가 딱 인 게임 오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같이 하고 있다.

 

팀 T5는 정천흠 선수가 오더를 한 후 생긴 변화는 없는가
내 궁극적인 목표가 팀의 스타일을 정하지 않는 것이다. 코칭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거 하지 말아라, 저거 하지 말아라 말해도 선수들은 잘 모르고 직접 깨달아야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까도 한 질문이지만 8개 팀 중 우승에 가까운 팀은 어디라 생각하나
WGS X-IT: 당연히 DRX가 1순위라 생각하고 다음은 우리라고 생각한다. 담원 기아나 온 슬레이어스에 비해 우리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대회 때 좋은 모습으로 이 말을 증명하겠다.

 

데스페라도: 담원 기아나 DRX가 결승에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도 강팀들을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T5: DRX나 온 슬레이어스가 결승에 오를 것 같다. 우리 팀은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리그가 풀 리그가 되면서 우리의 경기를 7번이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우리만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DRX: 다른 팀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가 우승하고 다른 팀들이 2, 3위 경쟁을 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리그가 풀 리그 방식으로 된 만큼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라이벌을 꼽자면 담원 기아나 온 슬레이어스지만 개인적으로 변칙적인 팀을 싫어해 데스페라도 같은 팀들이 더 까다로운 것 같다.

 

그렇다면 DRX 김구택 선수가 보기에 까다롭거나 라이벌로 생각하는 팀은 어디인가
딱히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 글로벌 대회에서 우리를 이겼던 해외 팀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체임버와 네온 요원에 대한 각 팀의 생각은 어떠한가
DRX: 앞서 1부에서 다른 팀이 언급한 것처럼 우리 팀도 체임버가 좋다고 평가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량과 에임이 필요한 선수라 왜 좋다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네온은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상대로 만났을 때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아보였다.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Q 스턴 스킬이 꽤나 까다로워 팀적으로 완성시킬 여지는 있어 보인다.

 

T5: 둘 다 확실히 좋은 캐릭터로 보인다. 다만 네온의 경우 팀 내에서 아직 숙련도 이슈가 있어 사용은 힘들겠지만 체임버는 활용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데스페라도: 네온은 아직 쓰기에는 무리인 것 같고 체임버는 자리 선점이나 모든 부분에서 좋은 것 같지만 앞서 DRX에서 말이 나온 것처럼 에임이 좋아야 잘 쓸 수 있는 요원으로 보인다. 둘다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숙련도 부분에서 다른 요원을 쓰는 것이 좋아 보인다.

 

WGS X-IT: 일단은 체임버 요원은 정말 좋은 요원이라 생각한다. 백업도 빠르고 텔레포트로 싸우다 빠르게 전장이탈도 가능하지만 에임이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네온은 개인적으로 너무 시대를 앞선 캐릭터 같다. 최근에 네온이 나온 대회를 보고 있는데 왜 저렇게 사용하는지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아 연구가 더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팀 내에서 김동호 선수 스타일과는 잘 맞을 것 같은데 김동호 선수의 평가는 어떠한가
김동호 선수가 공격적인 편이어서 적합한 요원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연습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렇다면 WGS X-IT의 경기에서 네온이 등판할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
네온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에게 지시하기 보다는 김동호 선수가 선택을 하면 우리가 거기에 맞추는 플레이 방식으로 운영할 것 같다.

 

올해 일본 지역으로 한국 선수들이 많이 진출했다. 그 후 일본 팀들의 좋은 성적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DRX 내부적으로는 일본팀의 성장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안그래도 꾸준히 일본팀과 스크림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일본 리그에 진출하면서 일본팀의 스타일이 한국 스타일에 조금 가까워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상대하기에는 일본팀 스타일보다는 예측이 가능한 한국팀 스타일이 더 편해 우리 입장에서는 선수들이 넘어간 것이 오히려 더 좋아 보인다.


1부에서도 나온 질문이지만 한국 팀이 해외 무대에서 몇 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나
DRX: 아무래도 작년에 직접 챔피언스에 진출한 입장에서 작년 우리가 연습을 충분히 하고 같지만 예선에서 아쉽게 떨어졌다. 아무래도 올해 마스터즈에 진출한다면 우리가 작년 부족했던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실제 우리가 해외 팀들과 연습을 하면 우리나라 팀들이 해외 팀에 비해 기량이 떨어지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연습 퀄리티는 한국팀이 더 좋은 편이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유럽의 경우 FPS 경험 차이가 한국보다 월등히 높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한국팀의 FPS e스포츠 무대 경험치가 쌓이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T5: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이런 형태의 FPS e스포츠 리그가 크게 진행되지 않아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런 장르의 e스포츠 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이 이제는 감독과 코치진으로 들어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으므로 올해는 4강에는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스페라도: 한국팀들이 이제는 세계 무대에서 했던 실수나 부족한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4강에는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까지도 가능하다 본다.

 

WGS X-IT: 작년의 경험을 통해 올해 더 높은 순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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