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iOS 매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6일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이는 기존에 높은 매출 순위를 보여주고 있던 '리니지' 기반 MMORPG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을 모두 제친 성적이다.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일본의 실존 경주마들을 '모에화' 하고, 일본 경마 시장의 실제 스토리를 게임에 맞춰 열혈 스포츠물로 녹여낸 모바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던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와 '월드 플리퍼', '섀도우버스' 등의 게임을 개발한 사이게임즈가 게임 개발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어 수 년에 걸쳐 만든 타이틀로, 일본 현지에서는 출시 이후 iOS 최장기간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한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6월 말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직후 iOS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이용자 비중이 더 높은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면서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중에서도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같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TOP 5에 입성했던 서브컬처 게임은 '원신', '소녀전선', '데스티니 차일드' 등으로 손에 꼽는다. 이후에는 MMORPG 전성시대가 열리면서 서브컬처 게임들은 TOP 10 진입 정도가 한계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와 서포트 카드를 업데이트 했다. 이를 통해 인기 캐릭터 '메지로 맥퀸'과 '토카이 테이오'의 이격 버전이 출시되었으며, SSR 2종을 포함한 '서포트 카드'도 게임에 추가됐다.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서포트 카드'인 '키타산 블랙'이다. 일본 현지에 업데이트 된 '서포트 카드' 중에서도 고성능으로 주목을 많이 받았고, 게임을 길게 즐길 것이라면 반드시 여러 장 획득해야 할 고성능 '서포트 카드'로 평가 받았다.
일본 현지보다 약 1년 이상 늦게 서비스가 시작된 국내에서도 이러한 '키타산 블랙'의 성능이 널리 알려져, 서비스 한 달 째를 맞이할 때까지 '키타산 블랙'을 얻기 위해 유료 재화를 모아두는 이용자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25일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에 힘입어 iOS 매출 1위를 탈환하는 등 그 흥행세가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26일)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게임의 인기와 저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모양새다.
최중요 '서포트 카드'로 인식되는 '키타산 블랙'의 업데이트 이후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며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캐시카우이자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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