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캐릭터 ‘크리에이터 배찌’를 얻기 위한 '카트라이더' 유저들의 뜨거운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에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주행 기술들이 존재한다. 이에 개발진은 유저와 함께 이러한 기술들에 대한 공식 가이드 영상을 만들고자 공모전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작은 게임 공식 채널에서 가이드 영상으로 등재된다. 그리고 지난 18일, 공식 가이드 영상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며 이번 공모전이 마무리됐다.

기술 설명은 물론 사용 팁과 필요성까지…’금상 크리에이터 배찌’의 주인공 ‘리버스’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금상 크리에이터 배찌’는 유저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리버스’ 채널에 주어졌다.

‘카트라이더’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주행 기술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뉴커팅’ 등 해당 기술이 갖는 의의와 기술의 필요성, 그리고 적절한 사용 시점을 안내하며 유저 입장에서 눈높이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유저들은 “초보 입장에서 어려웠거나 감으로만 알고 있던 기술을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어 유익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호평을 내렸다.

‘타노스’ 박인수가 알려주는 익시드 활용법
‘형독방송’ 채널에서는 ‘카트라이더 리그’ 4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리브 샌드박스 소속 프로게이머 ‘박인수’와의 협업 콘텐츠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박인수는 숱한 경기를 치른 프로게이머의 입장에서 주행 시범을 보이는 동시에 핵심 요소를 전달했으며, ‘형독’의 재치있는 입담이 얹혀졌다. 덕분에 영상은 공개 후 빠르게 조회수 10만 회를 달성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일반 유저 영상도 눈길
일반 유저의 출품작 중 심사 과정에서 개발진의 눈길을 끈 영상도 여럿 있었다. 이 중 ‘라술’ 채널에서는 트렌디한 편집과 센스 있는 자막 활용을 통해 ‘교육’과 ‘웃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영상이 여럿 출품된 가운데, 참가한 모든 유저들에게 귀여운 ‘동상 크리에이터 배찌’와 넥슨캐시 1만 원이 주어졌다.

‘카트라이더’의 조재윤 디렉터는 “그동안 많은 유저분들께서 어렵게 느끼셨던 ’커팅 드리프트’ 등 게임 내 다양한 기술에 대해 가이드 영상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공모전을 준비했다”라며, “참가해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보답하고 싶어 수상작을 대폭 확대했다. 앞으로도 라이더 여러분과 꾸준히 소통하며 ‘카트라이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