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PWS 코리아 페이즈2' 1주차 우승 '성장' 성장환 선수 "선수들과의 대화 끝에 좋은 기회라 생각해 팀에 합류했다"

등록일 2023년10월04일 0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프로 리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 2(PWS 페이즈 2)'의 2주차 경기가 3일 마무리됐다.

 

1주차 경기에서는 '성장' 성장환 선수가 합류한 젠지가, 2주차에는 완전히 팀을 리빌딩한 대동 라베가가 1위를 했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이제 3주차와 4주차만 남은 가운데 1주차와 2주차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젠지의 성장 선수와 '규연' 최규연 선수에게서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볼 수 있었다.

 

각각 2023 PWS 페이즈 2 1주차와 2주차에 우승한 소감은 어떠한가
성장: 스매쉬 컵부터 2023 PWS 페이즈2 1주차와 2주차까지 좋게 마무리했다. 성적이 잘 나와 좋기는 하지만 아직 멀은 느낌이어서 꾸준히 연습 중이다.

 

규연: 1주차에서는 성적이 잘 안나왔는데 2주차에 반등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상반기에 진행된 페이즈 1과 비교해 이번 페이즈에서 팀적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팀은 어디라 보나
성장: 우리 팀이 꾸준히 변화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 생각해 젠지라고 대답하겠다.

 

규연: 나도 우리 팀을 고르겠다. 저번 시즌과 다르게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본다.

 

성장 선수가 젠지 팀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2023 PWS 페이즈 1 때 다른 팀에서 활약해 해외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쉽기도 했고 젠지 선수들과 대화를 하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합류하게 됐다.

 


 

성장 선수는 이번 페이즈에서 큰 성장을 보인 팀으로 본인 팀을 선택했는데 젠지가 좋은 폼을 보이는데 성장 선수가 어떤 역할을 했다 생각하나
인게임적으로는 팀원 캐어나 피오 선수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 물론 인게임에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게임 외적으로도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조율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 부분이 팀이 성장하는 원인이 된 것 같다.

 

대동 라베가는 1주차에는 10위에 그쳤는데 2주차에 1위를 기록했다. 경기력이 급격하게 상승한 이유는 무엇인가
1주차 때는 준비했던 것을 많이 못했고 다들 몸이 안풀려서 성적이 잘 안나왔는데 2주차에는 자신있게 게임해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2주차에 이어 남은 3주차나 4주차 경기에서도 폼 유지를 위해 무엇이 중요하다 생각하나
이번 주에 우승해 기쁘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노력한다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PWS 페이즈 2 개최 직전에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NC 2023'에서 대한민국이 우승했다. 이를 지켜 본 선수들의 감상이 궁금하다
성장: 우리나라가 우승해 동기 부여도 많이 됐다. 또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플레이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가 하는 플레이에서도 많이 배웠다. 그런 것을 보고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규연: 수준 높은 대회라 보면서 배울점도 많고 한국이 우승해 기분은 좋았지만 나중에는 저 자리에 직접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PGS 2' 예선전이 끝나고 오랜 시간 휴식 시간이 있었는데 쉬는 동안 어떤 연습을 주로 했나
성장: 방송과 배틀그라운드를 꾸준히 하며 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일반 게임이든 열심히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생각해 게임 플레이에 집중했다.

 

규연: 팀에서 리빌딩을 새로 해 따로 쉬는 날 없이 게임을 계속했던 것 같다.

 

각 팀이 우승한 주차의 MVP는 누구라 생각하나
성장: 다 잘했지만 'DG98' 황대권 선수인 것 같다. 본인 기량도 확실히 올라왔고 중요한 순간에 확실히 잘해줘 MVP라 생각한다.

 

규연: '막내' 신동주 선수를 뽑고 싶다. 내가 메인 오더인데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 느낌이다.

 

중하위권에서도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전체적으로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된 것 같은데 실제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느끼고 있나
성장: 냉정하게 아직 상향평준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 내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규연: 나 또한 그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정식 프로 팀말고는 시즌마다 팀이 바뀌어서 실질적으로 체감되지는 않는다.

 


 

PWS 페이즈 2부터 태이고, 비켄디 맵이 매주 2번씩 등장하고 있다. 맵의 추가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성장: 태이고는 그나마 적응 단계이고 경쟁전에 많이 나와서 괜찮은데 비켄디는 하면 할 수록 난해하다. 실제 경쟁전에서도 비켄디가 나왔음 좋겠다.

 

규연: 우리도 태이고는 적응이 됐는데 비켄디는 경쟁전에 안나와 스크림에서만 연습이 가능한데 빨리 죽으면 제대로 연습도 못해 그 부분이 아쉽다.

 

3주차 경기를 앞두고 서로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 있나
성장: 규연 선수는 오래 프로 선수 활동했고 꾸준히 잘하고 있는데 날개를 못 펼쳤다 생각했는데 열심히 꾸준히 하는 만큼 결과가 보여질꺼라 생각해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규연: 성장형이 잘하는 선수인걸 알고 있었고 젠지에서 팀적으로 단단해진 것 같아 보기 좋지만 다음 주에도 우리가 1등하겠지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끝으로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린다
성장: 1, 2주차 경기가 끝났고 3, 4주차가 남았는데 아직 변화하는 단계라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발전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규연: 아직 팀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1주차에는 10위였지만 2주차에 1위를 한 것처럼 남은 주차에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니 응원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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