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발리언트로 MORPG 1위 노린다

등록일 2010년10월18일 16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엠게임이 오늘(18일), 자체 개발한 신작 던전 RPG '발리언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리언트는 지난 해 엠게임이 '브랜드 뉴 엠게임 2009'를 통해 공개한 신작 4종 중 하나로, 트랩을 이용한 던전플레이, 영화 및 무술감독으로 잘 알려진 정두홍 무술감독의 액션 디렉터 참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늘 열린 런칭 프리뷰 행사는 발리언트의 게임 특징, 서비스 계획 등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 날은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 신동윤 사업본부장, 라라ENT의 이원재 개발실장, 그리고 액션 디렉터로 참여한 정두홍 감독 등이 참석했다.

권이형 대표는 "최근 발리언트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경쟁작들이 나오고 있어 업계 관계자로서 기쁘고 기대감이 높다. 그 중에서 발리언트가 좋은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정두홍 감독은 "발리언트 액션 디렉터 역할은 기존에 했던 액션 작업과는 다른 흥미롭고 신선한 도전이었다.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최고의 액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윤 사업본부장은 발리언트가 액션과 던전플레이가 강조된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게임에는 정두홍 감독의 모션캡쳐를 통해 정교한 액션이 삽입됐으며, 화산, 설원, 사원 등 20개 테마로 구성된 250여 개의 던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던전에는 여러가지 트랩이 있는데, 이는 몬스터 AI와 함께 게임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요소다. 트랩은 주인공이 선택하는 난이도(이지부터 헬 까지 총 4종)마다 위치, 패턴 등이 다양하게 변하며, 같은 던전이라도 입장할 때마다 던전의 모양이 바뀌어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밖에 게임은 특별한 직업 없이 무기의 숙련 만으로 해당 직업군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5종류의 무기로 여러가지 공격 조합을 할 수 있다. 던전의 마지막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대형 보스들이 유저와 대결을 벌이게 되며, 유저는 보스의 약점을 공략해 쓰러뜨려야 한다.

엠게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발리언트으 최종 프리오픈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중으로 공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런칭 프리뷰 행사간 있었던 관계자와 질의응답이다.


- 발리언트는 새로운 유저군을 위한 타이틀같다. 신규 유입을 위한 대책은?
엠게임: 회사 측에서도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게임의 완성도, 액션 디렉터로 참여한 정두홍 감독을 통한 스타마케팅 등 게임과 마케팅 모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던전 난이도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엠게임: 초반맵은 쉽다. 유저가 게임에 익숙해지면서 게임에 점차 적응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설정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 던전 생성에 대한 콘텐츠 부족에 대한 우려는 없나?
엠게임: 맵 제작 시 지형변경 툴을 통해 다양한 맵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따라서 기존 MMORPG 보다 개발 기간이 많이 단축됐다. 이 외에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 볼 예정이다.

- 트랩의 반복이 지겨울 수도 있겠다.
엠게임: 회사 역시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같은 던전이라도 새로운 난이도로 선택하면 배치 등 트랩의 여러가지 부분이 변경돼 지루함은 없을 것이다. 유저가 상승할 수록 많은 부분이 변경되기 때문이다.

- 테스트 시 서버 불안정에 대한 우려는 없나?
엠게임: 현재 콘텐츠를 다지는 작업 중이며, 서버 관련 해서는 엠게임에서 해 온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무난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마케팅은 어떤 식으로 구성할 예정인가?
엠게임: 액션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진 재미를 직설적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정두홍 감독의 TV 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 역시 높일 계획이다.

- 게임의 장르상 커뮤니티가 어렵지 않을런지.
엠게임: 발리언트는 마을과 던전 사이에 필드맵을 추가할 계획이다. 필드맵은 아지트부터 채광 등 수집 기능을 위한 것, PvP(길드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저 간 커뮤니티를 벌이기에 좋은 장소다.


- 하드웨어 사양은 얼마 정도 되나?
엠게임: 표준 사양이면 어느정도 잘 돌아간다.

- 최근 여러 게임에서 오토 플레이어를 볼 수 있다. 대비책은 있는가?
엠게임: 던전 내 트랩 등이 오토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또한, 채광지역 역시 대규모 전쟁에서 승리해야 갈 수 있기에 이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정두홍 감독이 액션 디렉터로 참여했다. 다른 연예인을 통한 다른 콘셉트는 없나?
엠게임: 현재는 정두홍 감독을 자문위원으로 정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할 예정이다. 계속 자문을 구할 것이다.

- 요즘 MORPG가 인기가 시들하다. 실패요인을 꼽는다면?
엠게임: 굳이 사견을 밝힌다면, 커뮤니티와 몰입도 부족, 익숙한 패턴 등이 되겠다. 발리언트도 MORPG의 한계를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가급적 반복을 버릴 것이다.

- 공개서비스 시기는 어떻게 보고 있나?
엠게임: 조율 중이다. 이번 주에 프리 오픈을 하게 되면 이후 한 달 이내 하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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