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5.0 업데이트 임박,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 기다리는 '복귀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

등록일 2024년08월22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호요버스가 글로벌 인기게임 '원신'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다. 물의 나라 '폰타인'과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로 팬들을 울리고 웃겼던 4.0에 이어 이번에는 불의 나라 '나타'가 추가된다.

 

'원신'은 2020년 출시 후 한국은 물론 아시아와 서구권 등 세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모험과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인기를 유지중이다.

 

캐릭터와 스토리를 내세워 일견 마니아층이 즐기는 게임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원신'의 강점은 대중성에 있다.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이 '원신'의 글로벌 히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불의 나라 나타가 추가되는 5.0 업데이트의 부제는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로 정해졌다. 이미 공개된 불의 신에 더해 악역 '우인단'의 집행관 서열 1위 카피타노도 마신임무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호요버스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기존 유저와 복귀 유저들에게 모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으로, 플레이를 쉬고 있던 유저라면 5.0 업데이트가 복귀의 최적의 타이밍이 될 것 같다. 게임 볼륨이 방대해져 새로 시작하는 데에 벽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모험레벨 28만 달성하면 최신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편의성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라, 관심은 있지만 시작할 엄두를 못내던 유저들에게도 '원신'을 시작할 가장 좋은 타이밍이 될 것 같다.

 

5.0 업데이트 주요 내용과 혜택을 짚어보려 한다.

 

다양한 용들이 인간과 공존하는 신규 지역 '나타'
'원신' 5.0 업데이트의 주 무대는 몬드, 리월, 이나즈마, 수메르, 폰타인에 이어 6번째로 등장하는 불의 신의 국가 '나타'이다. 용들이 인간과 적대하지 않고 공존해 온 지역으로, 다양한 용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타에서 용은 유저들과 싸우는 보스로도 등장하지만 친구로도 등장한다.

 

나타는 '불'과 '전쟁'의 나라로 표현되는 만큼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항한 역사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 인간과 용들은 힘을 합쳐 외부의 위협에 맞섰고, 현재 나타의 여섯 부족은 그런 역사를 기리며 성화 경기장에서 치뤄지는 대회에서 경쟁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다.

 



 

당초 '불과 전쟁의 나라'라는 설명에서 황폐한 경치를 예상했지만, 다양한 환경, 풍부한 자연을 간직한 나라라는 점에 놀란 유저도 많을 것이다. 전쟁은 현재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보다는 전쟁의 경험과 그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는 나라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수메르에서 독특한 이동법으로 넓은 필드를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시켰고, 폰타인에서 수중 속 세계를 탐험하는 경험을 줬듯, 호요버스는 나타에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저들은 '빙의' 시스템을 활용해 나타의 다양한 용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데, 용이 되어 하늘을 날거나 땅 속으로 파고드는 식의 유니크한 방식으로 나타를 탐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하나의 눈여겨 봐야 할 시스템은 '평판 시스템'이다. 여행자는 나타에서 다양한 부족을 만나 그들과 협력하게 되는데, 마을마다 평판 시스템, '부족 견문'이 존재한다. 부족 견문의 구성은 기존 각 나라마다 존재했던 주간 퀘스트와 월드 임무 해결과 대동소이하겠지만 마을마다 각각의 부족 견문을 진행해야 해 콘텐츠 볼륨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보스 마물도 2종과 신규 캐릭터들도 공개됐는데, 먼저 신규 보스 마물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흉악한 공격 스타일을 가진 '식탐의 숲룡 산왕'과 하늘을 날며 불을 뿜는 '황금불꽃의 깃룡 폭군'이다.

 





 

신규 캐릭터로는 메아리 부족 출신의 카치나, 나무살이 부족 출신 키니치, 샘물 무리 부족의 말라니가 공개됐다. 독특한 이동방식, 공격 스타일을 가진, 개성적인 캐릭터들이다.

 

4주년과 5.0 대규모 업데이트 혜택들, 그리고 편의성 업데이트

5.0 업데이트는 '원신' 서비스 4주년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 업데이트가 동반된다.

 

먼저 4주년 보너스 이벤트로 출석체크 시 뒤엉킨 인연 10개를 제공하는 '반짝이는 무지개'가 준비됐고, '새로운 여정의 선물- 감사의 답례' 이벤트로 원석 1600개와 축성의 서리 1개, 약한 레진 2개가 제공된다. 여기에 모두가 기다리던 5성 캐릭터 배포도 예정되어 있으니 꼭 챙기도록 하자.

 



 

게임을 한동안 떠나 있었다면 '축성의 서리'에 주목해야 한다. 5.0 업데이트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아이템인데...

 

기자도 잠시 원신을 쉰 적이 몇 번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성유물 파밍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 한달 내내 같은 성유물 던전만 돌아도 원하는 옵션을 얻을 수 없으면 지칠 수 밖에 없었다. 타협을 하거나 불굴의 정신으로 나올 때까지 돌아야하는데, 바쁘고 유리멘탈인 직장인 아재에게는 둘 다 쉽지 않았다.(사실 지금도 2달째 나비아 성유물 졸업을 못 하고 매일 돌고 있다)

 



 

기자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고통받은 유저가 적지 않을 텐데, 호요버스에서 마침내 응답이 나왔다. 5.0 업데이트에서 '성유물 최적화'가 진행되어 성유물 분해 시 성유물 경험치 소재가 나오게 됐고(!) '축성의 서리'를 사용해 성유물의 주 속성 및 2종의 부가 속성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축성의 서리는 5.0에서 처음 추가되는 아이템으로, 성유물 추출, 나태 일몰 탐사, 진군 기념관 등의 콘텐츠에서 획득할 수 있다.

 

성유물 파밍 만큼이나 게임을 쉬고 싶게 만든 요소는 '가챠 폭망' 경험일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기 가챠는 너무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데...

 


 

마침내 5.0 업데이트에서 무기 이벤트 기원의 운명 포인트 상한이 1pt로 변경된다. 여기에 캐릭터 이벤트 기원에서도 새 매커니즘이 들어가 반천장에서 픽업 캐릭터를 획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벤트에 정말 가장 필요했던 부분을 긁어주는 편의성 업데이트, 여기에 당연히(?) 4주년을 맞아 첫 충전 2배 보너스도 초기화되니, 5.0 업데이트는 복귀, 혹은 새로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 맞다.

 

기자는 지금까지 나온 '원신' 픽업 캐릭터를 아야토를 제외하고 모두 데려온 만큼 나타 캐릭터들도 데려올 생각이다. 불의 신이 가장 관심이 가는데, 일단 초반 2번의 픽업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으니, 3~4차 픽업을 기다려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5.0 업데이트에서 '원신'의 전반적 그래픽,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는 점도 언급하고 싶다. 플레이스테이션5로 주로 플레이하는 기자 입장에서는 그저 환영할 일이지만, 플레이스테이션4에서는 그래픽 품질 저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마음의 준비를 하거나 플레이스테이션5로 갈아...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 사양도 올라갈 것이라고 하니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유저들도 역시 스마트폰 사양을 미리 확인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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