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한화생명e스포츠와 LEC 대표 '카르민 코프'가 맞붙은 '퍼스트 스탠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3:1로 우승했다.
이번 퍼스트 스탠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전승을 이어가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 후보 1순위로 손 꼽혔으며 우승 후보 2순위는 당연히 중국 LPL 소속 탑 이스포츠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카르민 코프가 2연속으로 탑 이스포츠를 무찌르며 최고의 반전을 보였다.
최근 몇년 간 국제 대회 결승전에서 이어진 한국과 중국 대결을 깨뜨리며 올라온 카르민 코프의 반전은 결승전에서도 이어졌다.
첫 세트 1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1세트에서 무찌른 것.
비록 후반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무너지며 3:1 스코어로 패배했지만 첫 국제전 결승전에서 발전 될 가능성을 보인 카르민 코프에게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칸나' 김창동 선수와 '블라디' Vladimiros Kourtidis 선수는 경기 시작 전 애정행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유가 따로 있나
블라디: 칸나 선수가 아는지는 모르지만 강팀 상대로 했을 때 애정행각을 하면 칸나 선수의 경기력이 좋은 것 같아 계속하고 있다.
칸나: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고 매우 귀찮지만 옆으로 건드려서 맞대응하는 것 뿐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앞으로 진행되는 공식 리그에서도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적용한다 밝혔는데 이번 결정이 향후 대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
칸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LEC는 정규 시즌이 단판전이나 플옵전까지 피어리스의 재미를 보여주지 못하지만 다른 리그를 보면 여러 경기를 통해 이전보다 많은 챔피언을 보여주고 전략적인 밴픽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도 보는 이들의 입장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
감독: 칸나 선수에게 동의한다. 많은 재미를 보여줄 것 같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으로 다양한 전략을 보여줘야할 것 같다. 퍼스트 스탠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로 많이 배웠고 이 배움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략도 더 다듬어야 할 것 같다.
레하레하 라마나나 감독이 보기에 이번 결승전 패인은 무엇이고 정규 리그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2세트에서는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 패인인 것 같다. 상대가 초반에 유리하게 흐름을 가져가기도 했고 오브젝트도 독식해 무력하게 진 것 같다. 다시 한번 게임을 검토하며 어떤 패배 요인이 있었는지 확인해야겠다.
3, 4세트는 우리 실수가 컸는데 어느 상황에서도 계획이 있어야 하고 매 순간마다 목적성을 갖고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1세트를 이긴 것을보고 (LCK와) 격차가 좁아졌다 생각하고 정규 리그 전까지 충분히 쉬고 앞으로의 경기를 위해 노력하며 정규 스플릿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글러인 야이크(Martin Sundelin) 선수는 나무와 관련된 챔피언(마오카이와 아이번)을 잘한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고 추가로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마오카이와 아이번이 메타였을 때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그 챔피언이 강력할 때 열심히 해 잘해진 부분도 있고 자신감이 있어 조커픽으로도 사용하겠지만 반대로 다른 팀들도 메타일 때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지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다는 것이 기쁘고 항상 롤파크에서 경기 끝나고 다가와주고 경기력이 좋지 못해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많은 힘을 얻었다.
칸나 선수는 2년 만에 롤파크로 돌아와 경기한 소감과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궁금하다
오랜만에 돌아오니 설레고 떨렸다. 날이 갈 수록 긴장감은 많이 풀렸고 오랜만에 게임 해도 롤파크는 좋았다는 생각이 들고 재미있게 놀다 가는 것 같다.
오랜만에 왔는데 한국 팬분들께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고 다음에도 언제 기회가 된다면 롤파크에서 국제전을 하거나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중에도 한국 팬분들을 많이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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