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만들기' 시범 사업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 제작

등록일 2025년07월29일 09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추진한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만들기' 시범 사업의 교육이 7월 23일 춘의동을 끝으로 모두 종료되었다. 이 사업은 부천시의 만화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부천시 소사구, 원미구, 오정구 각 1개 동씩 총 3개 동의 주민 약 40명이 참여하여, 자신이 사는 동네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은 캐릭터를 직접 기획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진흥원 입주 작가인 임덕영, 장석우, 조경봉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송내1동: 송내1동의 상징인 복숭아를 모티브로 한 '복숭이'.
·고강본동: 봉황과 현무를 모티브로 한 '고리송이'와 '고리산이'.
·춘의동: 진달래를 모티브로 한 '진스타'.
 
완성된 캐릭터들은 오는 9월 26일에 개막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에 전시되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 참여 주민들을 초청하여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고, 제작에 참여한 작가와 지역 주민이 캐릭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시가 이어질 계획이다.

 

진흥원 백종훈 원장은 “시민이 직접 만화 콘텐츠 창작의 주체가 되는 주민 참여형 모델”이라며,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시범 사업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부천시 37개 동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부천시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완성된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문화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당 캐릭터들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각 동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제작하여 더 많은 부천시민을 ‘시민 작가’로 양성하고 새로운 창작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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