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출시 이후 SRPG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판타지 전략 RPG ‘환세록(The Legend of Fancy Realm)’이 리메이크 버전으로 돌아온다.
유저조이(USERJOY)는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판타지 전략 RPG ‘환세록 리메이크(The Legend of Fancy Realm Remake)’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환세록’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멀티 엔딩 구조와 묵직한 전쟁 서사, 개성 강한 동료 캐릭터들로 오랜 시간 팬들에게 기억된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원작 특유의 감성과 전략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그래픽과 시스템으로 재해석됐다.
게임의 무대는 다섯 종족이 공존하는 판타지 대륙 ‘파르시오니’. 과거 세상을 멸망 위기에서 구해낸 종족 연합은 시간이 흐르며 균열되기 시작했고, 각 국가와 세력은 다시금 전쟁의 그림자 속으로 빠져든다.
플레이어는 워스피타 공화국의 제2기사단장 ‘레오나드’가 되어 거대한 전쟁과 음모의 중심에 서게 된다.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그는 복수와 진실을 좇는 여정 속에서 제국 공주 ‘티나’, 수인족 궁수 ‘호’, 다크 엘프 마검사 ‘크라터’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동료들과 운명을 함께하게 된다.
전투는 SRPG 특유의 치밀한 전략성을 기반으로 전개된다. 공격과 피해를 통해 축적되는 ‘기력 시스템’을 활용하면 캐릭터별 필살기를 발동할 수 있으며, 적을 연속 처치하는 ‘체인 킬’ 시스템은 교착 상태를 깨뜨리고 전황을 뒤집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며, 이용자에게 짜릿한 전술적 쾌감을선사한다.
또한 캐릭터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운명의 신전’을 통해 상위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전직 이후에는 외형 변화와 함께 신규 스킬과 상위 마법이 해금되며, 어떤 동료를 어떻게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전투 스타일 자체가 달라진다.
전장 곳곳에 숨겨진 장비와 영약을 탐색하는 요소 역시 특징 중 하나다. 단순 전투뿐 아니라 이동 경로와 탐색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매 스테이지마다 전략적인 판단이 요구된다.
특히 ‘환세록 리메이크’의 핵심은 멀티 엔딩 구조다. 플레이 과정에서의 선택과 전직 여부 등에 따라, 스토리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며, 왕도형 해피엔딩부터 비극적 결말까지 다양한 결과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의 선택 하나하나가 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구조인 셈이다.
‘환세록 리메이크’는 2026년 연내 PC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와 트레일러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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