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의 상징' 전용준 캐스터와 '클템' 이현우, '노페' 정노철 해설위원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다시 한번 뭉친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는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전클노' 조합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진으로 발표했다. '숙적' 중국이 참가하지 않는 만큼 대한민국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LoL 대표팀은 초대 챔피언에 이어 2회 연속 정상 석권에 도전한다.
강동훈 감독이 이끌 이번 LoL 대표팀은 '제우스' 최우제와 '캐니언' 김건부, ‘페이커' 이상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그리고 '케리아' 류민석까지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은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나선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전력분석관으로 ‘데프트’ 김혁규, ‘라스칼’ 김광희, ‘액토신’ 연형모, ‘칸’ 김동하 등이 참여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중계를 앞둔 전용준 캐스터는 “항저우 때는 아시안게임을 처음 중계하다 보니 감정이 올라와서 선수들의 노력, 상징 등을 제대로 전달해 드리지 못했다. 이번에는 두 번째인 만큼 최고의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멘트로 전달해드릴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표팀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전용준 캐스터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이현우 위원은 '지구 최강', 정노철 위원은 '올스타'라 답했다. 정노철 위원은 “언제나 잘해왔지만, 현재 극강의 폼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특히 큰 경기에서 보여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폭적인 신뢰를 내비쳤다.
이번 대회 역시 항저우 때와 같이 미드라이너 자리에 2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출전하는 '페이커' 이상혁과 첫 출전을 앞둔 '제카' 김건우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정글과 미드라이너의 호흡이 중요한 가운데 두 명의 미드라이너와 소속팀이 다른 '캐니언' 김건부가 정글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현우 위원은 “잘하는 사람끼리 통하는 것이 있다. 세 선수 모두 대단한 선수들이라 호흡을 별로 맞춰보지 않아도 알아서 잘할 것”이라며 굳은 믿음을 보였다. 이어 바텀 포지션에서는 재회가 이루어진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T1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후 떨어졌던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이 태극마크를 달고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현우 위원은 “항상 우승을 안겨줬던 선수들인 만큼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기대가 많다. 라인전 단계부터 상대를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두 선수의 플레이가 경기에 잘 나타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강력한 메달 후보인 중국의 불참으로 전승 우승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용준 캐스터는 “확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간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다만, 대표팀이 지금도 느슨함 없이 준비하고 있고, 우리가 가진 것을 그대로만 보여주어도 전승 우승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답한 뒤 “그래도 금메달의 가능성이 많이 올라간 것은 사실”이라 말하며 미소를 띠었다. 중국의 불참과 함께 최대 경계 대상으로는 대만이 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노철 위원은 “핵심이 되는 미드라이너 '홍큐'와 정글러 '준지아'의 합이 워낙 좋고, 둘의 세트 플레이가 상대팀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때가 많다. 이 부분을 신경 쓴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견해를 밝혔다.
대회를 조금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한 방법에 대한 질문에 전용준 캐스터와 정노철 위원은 나란히 '직접 게임을 해보고 즐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현우 위원은 “LoL은 여전히 어렵지만, 가볍게도 볼 수 있는 게임이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릴 예정이니 믿고 따라와 주시면 될 것 같다”고 친절한 중계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1999년부터 게임 중계를 시작해 '황제' 임요환과 '택뱅리쌍'에 이어 '페이커' 이상혁까지 e스포츠 전설들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e스포츠의 산 증인' 전용준 캐스터는 “본 전용준 캐스터는 국가대표 여러분을 믿습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지난 대회 금메달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다시 모이게 된 '전클노' 전용준 캐스터와 이현우, 정노철 위원의 중계를 만날 수 있는 LoL 종목 경기는 9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LoL 대표팀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 TV 독점 생중계된다. 또한,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PC와 모바일 생중계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스포츠를 포함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메달 현황과 주요 경기 중계 일정은 스포티비(SPOTV) 아시안게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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