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앰프드2, 차세대 액션게임의 선두주자

등록일 2010년12월15일 22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겟앰프드’로 유명한 윈디소프트가 드디어 후속작 ‘겟앰프드2’를 선보이며 온라인 액션게임의 선두두자 세대교체에 나섰다.

오는 16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하는 ‘겟앰프드2’는 전편보다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화려함과 타격감을 향상시킨 액션성과, 전달력이 약하다고 여겨졌던 스토리 부분을 대폭 강화하고자 ‘스토리 액션 파이트’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겟앰프드2 팀의 박연규 팀장은 겟앰프드2만의 확실한 재미가 있다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세대 액션게임의 선두자리를 노리는 겟앰프드2에 대한 얘기를 나눠 보았다.


겟앰프드2가 드디어 공개서비스 된다. 전작에 따른 부담감도 있을 텐데.

전작에 따른 부담감은 없다. 다만, 내일 있을 서비스 론칭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다. 외부에서 그간 전작 관련해서 유저 이동 등 많은 부분을 우려했는데, 그 점은 내부에서도 많은 생각을 했으며 행여 겟앰프드1의 유저를 감소시킬 수도 있을까 조심히 진행해 왔다. 지난 3차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많은 검증을 거쳐서 게임성에 대한 우려는 없앴다.

‘스토리 액션 파이트’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다. 어떤 의미를 뜻하나?
격투게임이다 보니 겟앰프드1같은 경우 스토리를 강조하는 것이 힘들었다. 겟앰프드2는 겟앰프드 1하고 다른 부분이 대전, 미션 등이 있다. 미션은 현재까지 150개를 구성했으며 모드 자체가 시나리오를 강조하고 있다. 대전게임이지만 스토리를 강조해서 부가적으로 많은 재미를 주고자 설정했다. 겟엠프드2는 겟앰프드1 이전 스토리를 담고 있다.


미션을 진행하면서 겟앰프드1에 대해서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나?
NPC라던가 미션 중간 등장하는 여러 요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마 겟앰프드1를 즐긴 유저라면 반가워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대전게임들은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이에 대한 방안은?
스토리는 NPC를 통해 진행해 나아간다. 겟앰프드2는 겟앰프드1과는 다르게 로비가 존재한다. 로비는 대전로비, 미션로비, 광장, 상점, 신전 등 5가지이며, 각 로비에는 NPC들이 있다. 메인 스토리는 미션모드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지만, 기타 다양한 사이드 스토리는 그렇지 않다.

무슨 얘기냐 하면, 최근 온라인 게임을 볼 때 대개 퀘스트나 스토리는 매우 직관적으로 유저가 쉽게 접할 수 있게 표시를 해 놓는다(머리 위 느낌표를 해놓는 등). 하지만 겟앰프드2의 사이드 스토리는 외관적으로 보았을 때 그런것을 직접 알려주지 않으며, 유저는 레벨을 포함한 여러가지 조건을 만족한 뒤 NPC에게 말을 걸어야 (사이드 스토리를)얻을 수 있다.

이 부분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유저 간 커뮤니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리라 본다. 이 부분이 커뮤니티 활성에도 어느정도 기여할 것이라 본다.

일본 사이버스탭과 협업은 잘 되고 있나?
겟앰프드1를 하면서 8년간 진행해 와서 한국 시장에 대해 많이 협조하려 하고 있다. 원작의 고유성에 대해서는 강하게 고수하는 입장을 두고 있지만, 게임 재미에 대한 독특함을 잃지 않으려는 뜻이라고 본다. 물론 현지 서비스에 대한 개선 사항들은 매우 협조적이다.

지난 서프라이즈 테스트는 10개월 만에 진행했다. 최근에서야 공개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는데, 공개시기가 다소 소요된 이유가 있다면?
지난 해 9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으며, 피드백을 받은 결과 겟앰프드1과 유사하다 판단하는 이들이 많아 이에 대한 차별성을 두어야 겠다고 판단했다. 2차 비공개 테스트 때는 강화던전의 초기버전을 넣었다. 당시 던전에 대한 존재가치는 확실하게 심었다고 생각했지만 많이 부족한 상태였으며 이 부분을 키우면 겟앰프드1과 차별성을 둘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사이버스탭과 많은 논의 끝에 기획을 한국에서 진행했으며, 강화던전 외에도 대전, 미션, 제작, 강화, 거래 등 콘텐츠를 순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래야 콘텐츠적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긴 시간이었지만 겟앰프드2의 많은 점을 보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테스트들에 대한 반응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 또한, 초반 공개됐을 때와 달라진 점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겟앰프드2 테스트에는 겟앰프드1의 유저도 많이 참여했다. 특히 고레벨 마니아층이 많았는데, 대부분 그들의 반응은 적응을 잘 못하거나 까다롭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 남긴 유저들도 보면 대부분 겟앰프드1를 많이 즐긴 분들이 많았다.

겟앰프드2는 대전 시스템이 겟앰프드1과 스피드나 콤보 등 공격패턴이 미묘하게 다르다. 하지만 진입장벽을 낮추어 겟앰프드2를 처음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매우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다고 판단한다. 즉 겟앰프드1과 같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겟앰프드2만의 특징을 강조한 것이다. 사이버스탭 측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신경을 썼다. 겟앰프드1과 같았더라면 겟앰프드2가 아닌 확장팩확 되었을 테니까.

전작과 어떤 점이 다른지 혼동을 하는 유저들이 아직 있다. 게임의 특징과, 강점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외형적으로 보면 비주얼 등 많은 부분이 비슷해 보이지만, 차이점이자 강점은 대전 요소가 유저 진입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초보와 고수의 차이를 빨리 줄일 수 있다. 겟앰프드2는 조작이 쉽지는 않지만 빨리 따라갈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있다.

더 추가하자면 스토리를 강조한 것과 최고의 아이템 엑세서리를 유저가 직접 제작, 강화할 수 있으며, 거래도 가능하다.

전작은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이 적었다. 겟앰프드2에서는 어떤 방안을 내놓고 있나?
위에서 밝혔듯이 로비가 존재한다. 캐릭터 간 대화도 가능하다. 로비 중 ‘광장 로비’는 개인 거래를 위해서 만들어놓은 공간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쓰인다. 향후 계획 중으로는 길드 시스템, 길드 룸도 있다. 꾸미기도 가능하며 농장, 소규모 육성 요소 등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확실히 부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상황은 어떻게 되며, 반응은 어떠했나?
겟앰프드 시리즈가 성공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겟앰프드1과 비교하면 매출 부분에 있어서는 겟앰프드2가 겟앰프드1의 매출 3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겟앰프드2가 1년 반 전 론칭할 때에는 대전 시스템도 많이 약했고 콘텐츠가 약한 상황에서 론칭해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부분이 보강돼 플레이타임 향상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겟앰프드2 일본 서비스 버전은 한국과 버전이 동일하다. 하지만 일본은 현재 부분유료화 상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소 차이가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추후 도입된다.

겟앰프드1편에 많은 유저들이 있다. 1편과 함께 유저 타깃 방향을 어떻게 갈 것이며, 내부 사업 전략 방향은?
유저 타깃이 겹치지 않는 것은 매우 힘들 것이라 보지만 시스템에서 많은 차이가 있기에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아니다. 당시 겟앰프드1를 즐겼던 유저들이 성장하면서 지금 20대까지 폭넓게 유저층이 분포되어 있으며 최근 ‘하드코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연령이 즐기고 있다.

겟앰프드2는 우선 겟앰프드1가 처음 론칭했을 때 처럼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현재 내부 사업 전략 방향은 겟앰프드1, 겟앰프드2가 신규 유저와 마니아 유저 모두를 윈디존 안에서 함께 풀을 형성할 수 있게 역할을 하게끔 하는 것이다.

‘로스트 사가’ 등 경쟁작도 많이 나온 상황인데.
물론 게임을 즐겨봤다. 하지만, 겟앰프드2과 추구하는 바가 많이 다른 것 같으며 오히려 액션 게임의 풀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좋게 보고 있다.

앞으로 업데이트될 콘텐츠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PvP PvE는 항상 같은 중요도를 두고 함께 업데이트 될 것이다. 가까운 업데이트는 곧 있을 겨울 방학 시즌이 될 것이다. PvP는 온라인 토너먼트로 현재 사이버스탭과 활발한 얘기가 진행 중이며, PvE는 강화 던전의 두 번째 콘텐츠가 선보일 것이다.

유료화 모델은 어떻게 가져가나?
부분 유료화로 생각하고 있다. 모델을 겟앰프드1과 같이 맞춰서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전작보다는 게임머니로 즐길 수 잇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끝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겟앰프드의 후속작이 드디어 선보인다. 후속작이기는 하나, 전작과 다르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고 싶으며, 좋은 게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 준비한 시간 만큼 알찬 콘텐츠가 가득하며, 겟앰프드2만의 격투, 스토리의 재미가 가득할 것이다. 차세대 온라인 액션게임의 선두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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