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는 지난 1년간 차일즈 플레이(Child’s Play)와의 연계하에 이루어진 '레이저 서라운드(Razer Surround)'의 기부 옵션이 오는 6월 30일 종료되며 유료 서비스인 '레이저 서라운드 프로(Razer Surround Pro)'의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레이저는 작년부터 차세대 가상 서라운드 오디오 엔진인 레이저 서라운드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 대신, 전 세계 병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비디오 게임을 제공하여 그들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명을 지닌 차일즈 플레이를 위한 기부 옵션을 권장했다. 약 100 만여 명의 유저들이 레이저 서라운드를 다운로드 했으며, 현재까지 차일즈 플레이를 위한 3만 5천 달러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6월 30일 이후부터, 레이저의 오디오 엔진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본 프로그램인 레이저 서라운드는 기본적인 가상 7.1채널의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할 것이다. 새롭게 공개될 프리미엄 버전 레이저 서라운드 프로는 게이머로 하여금 선호하는 음향과 헤드폰 모델에 맞게 정밀한 서라운드 효과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레이저 서라운드 프로는 사운드 표준화(Sound Normalization),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깨끗한 음성(Voice clarity) 및 음량조절 그리고 이퀄라이저 등 진일보한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프랑스의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 CS:GO)' 프로게임팀 '타이탄(Titan)'의 나단 슈미트(Nathan 'NBK' Schmitt)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같은 게임에서 적들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며, “레이저 서라운드를 통해 우리는 적들의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전략 운영과 적 조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상위 레벨의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오디오 소프트웨어”라고 덧붙였다.

레이저 서라운드 프로는 미화 19.99달러, 14.99유로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본 버전은 지속해서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6월 30일 이전에 다운로드 받을 경우 레이저 서라운드 프로로 자동 업그레이드된다.

민-리앙 탄 (Min-Liang Tan) 레이저 사장은 “지난 1년간 모든 게이머에게 차세대 가상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며 차일즈 플레이에의 기부와 관심을 유도한 것은 보람 있는 일이었다”며, “게임의 성능과 흥미를 증진하는 것은 레이저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고난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마음가짐을 고취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 또한 다르지 않다. 레이저 서라운드는 병원, 혹은 어디에서나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위한 진정한 몰입도와 재미를 선사하는 완벽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이상적인 기부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레이저 서라운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레이저 공식 홈페이지(www.razerzone.com/surroun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