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박원 공식 판매처 "엑스박스가 뭐야?", 한국MS "바쁘다"

등록일 2014년09월02일 15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엑스박스 원(XBOX ONE) 한정판 패키지의 국내 공식 판매처인 G마켓이 홈페이지에 엑스박스의 영문명을 일주일 째 잘못 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지난 8월 26일, 자사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의 한정판 번들 패키지 'Day One 에디션'의 사전 예약 판매를 9월 2일부터 G마켓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국내 최초이자 단독으로 엑스박스 원 한정판의 판매를 맡은 G마켓은, 해당 보도자료가 배포된 26일부터 메인 페이지 카테고리에 엑스박스 영문 표기를 'XBOX'가 아닌 'XOBX'라고 잘못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록 단순한 오탈자 문제지만 엑스박스 원 예약 판매 이벤트 페이지가 열린 지 약 일주일이 지나도록 해당 표기를 수정하지 않은채 놔두었다.(현재는 수정을 한 상태다)

게임포커스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약 일주일 되어가는 시점이던 지난 1일, 한국 MS에 해당 내용을 알리고 일주일이 지나도록 그대로 방치했던 이유를 물어보았다. 게임포커스의 제보를 받은 한국 MS는 부랴부랴 G마켓 담당자를 통해 문제가 된 오탈자를 수정했지만 게임포커스에 해당 오타를 일주일째 그대로 놔둔 이유를 설명하지는 않았다. 

게임포커스는 한국MS측에 일주일째 방치한 이유를 계속 물어봤지만 "오는 3일에 진행될 미디어 쇼케이스 준비로 인해 바쁘다"는 관계자의 말만 전달 받았다.

한편, 많은 게임유저들이 여러 통로를 통해 예약판매 첫 날 부터 한국 MS와 G마켓측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한국 MS측과 G마켓측은 유저들의 지적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은 물론 오타도 수정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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