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비밀병기, 액션RPG '애스커' 첫 선

등록일 2014년09월02일 15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 네오위즈씨알에스에서 개발중인 신작 '애스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2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액션 RPG 애스커의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하기에 앞서 마련된 자리로 애스커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네오위즈게임즈의 하반기 시장 공략 계획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애스커의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전 프로젝트 블랙쉽으로도 선보였던 적이 있는 애스커는 네오위즈씨알에스의 오랜 노하우를 집약시킨 게임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준비되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라인업인 애스커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네오위즈와 애스커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발사인 네오위즈씨알에스 오용환 대표는 "애스커를 프로젝트 블랙쉽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애스커를 개발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부분은 멀티플레이와 온라인 상에서 완벽한 동기화를 구현하고,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 온다 해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었다"라며 "기술적인 한계로 구현하지 못했던 게임 속에 있었으면 하던 아이디어들을 이제 실현시킬 수 있게 되었다. CBT 때는 미흡한 모습인 채로 내보이겠지만 OBT 때는 기존의 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애스커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애스커의 인트로 영상을 선보이며,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박성준 프로듀서가 게임의 주요 특징 및 다채로운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애스커는 하복 물리엔진을 통해 구현된 정교함과 뛰어난 액션성, 그리고 세밀한 그래픽이 어우러진 액션 RPG다. 중세시대의 초자연적 현상을 탐구하는 교황청 직속의 비밀 조직 '블랙쉽'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플레이어는 블랙쉽의 신입 단원이 되어 세계의 비밀을 풀어나간다.


특히 박성준 프로듀서는 '당신의 액션에 답하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애스커의 핵심인 상호 액션 작용을 강조했다. 애스커는 실시간 환경 동기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플레이어 간의 전략적 협력 플레이가 강점인 게임이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10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애스커의 1차 CBT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때 검투사, 어쌔신, 배틀메이지 세가지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CBT에서 중심이 되는 시나리오는 마녀 사냥이며 지하 건물, 소금광산, 등 총 15개의 PVE 스테이지가 포함된다. 1차 CBT 참가자 모집은 9월 2일(화)부터 23일까지 네오위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다음은 네오위즈씨알에스의 오용환 대표이사와 박성준 프로듀서, 네오위즈게임즈 김보성 사업부장과의 질의 응답 전문.


Q. 이번 CBT에서 공개되는 콘텐츠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가?
약 80% 정도다. 완벽한 물리 환경에서의 동기화가 중점인 게임이라 이번 CBT 때는 이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차후 콘텐츠를 늘려가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았다. CBT에서 콘텐츠의 커다란 항목 정도는 공개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Q. CBT에서 콘텐츠를 전부 즐기는 데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가? 또 OBT는 언제 쯤 시작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현재 20렙을 최고레벨로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을 약 10시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클래스 3종류가 공개되었고, 각 스테이지도 난이도도 분류되어 있으며 PVP 콘텐츠도 있기 때문에 그보다 더 오래 더 즐길 수 있다.

OBT를 실시하기 전에 2차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2차 CBT는 내년 1분기쯤 열릴 예정이며, OBT는 2차 CBT 이후 별 문제가 없으면 바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Q. 각 사물마다 물리엔진을 적용한 것 때문에 요구사양이 높을 것 같다. 그리고 지난 번 보다 색감이 어두워진 것 같은데 의도한 것인지 알고 싶다
아직 최적화가 한참 진행중인 상황이다. 실제 서비스 때보다 사양이 높을 것 같은데 듀얼 코어 이상이라면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오픈 때는 사양을 더 낮춰서 플레이 가능하다.

색감의 경우 아직 개발중인 단계라 재질이나 빛의 표현 등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이나 인상은 계속 모색해가고 있는 중이다.

Q. 제목인 블랙쉽을 애스커로 바꾸게 된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하다
블랙쉽이라는 제목은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검은 양이 아니라 검은 배로 착각하는 이들이 많기도 했다. 이 명칭을 게임 내에서 사용하긴 하지만 모두가 인지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이름으로 제목을 선정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또한 단체명이 아닌 플레이어에 초점을 맞춰 성장하는 주인공이 궁극적으로 향하는 역할이자 진실을 좇는다는 의미로 애스커를 사용하게 되었다.

Q. MMORPG에서는 중심 시나리오가 반복전투 과정을 거치며 퇴색되는 일이 잦다. 애스커는 이를 어떻게 구현했는가?
앞선 설명처럼 애스커에서는 주인공이 비밀적인 요소를 찾아가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이를 플레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세계관의 미스테리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마을이 시나리오 흐름에 따라 전장이 될 수도 있다든지 지금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의문을 갖게 끔 전체적인 퀘스트의 방향을 맞췄다.

Q.중국 외에 해외판권계약을 맺고 있는 곳이 또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는 중국의 창유 뿐이다. 계속해서 협의 중인 상황이며 다른 지역은 논의 중이기 때문에 어디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가능한 여러 지역에 진출하고 싶다.

Q. 중국과 한국의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 중국 현지화 작업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알려달라
사실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 우선은 한국 서비스 중심으로 먼저 진행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한국 테스트와 서비스를 하며 그 사이에 중국 현지화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지금 현지 개발인력이 10명 정도 있으며 현지 시장을 잘 이해하는 창유에서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Q. 앞으로 추가될 클래스가 있는가, 있다면 공개 서비스 때 얼마나 선보일 수 있는가?
애스커에 가능한 개성이 강한 클래스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CBT에는 3종류를 선보였는데 OBT 때는 더 추가된다. 현재 6번째 클래스까지 콘셉트가 나와 있다. 그리고 오픈 이후에도 빠르게 클래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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