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MS 엑스박스원 발매 하루 전 돌연 취소, 대체 왜?

등록일 2014년09월22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 지사가 XBOX One(엑스박스 원, 엑박원) 발매 하루 전인 21일, 갑작스럽게 발매 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연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신형 콘솔 XBOX One을 22일 중국 전역에 출시하고 성대한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매 하루 전에 아무런 이유없이 돌연 행사를 취소한 것. 중국 MS측은 행사 취소에 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다가 22일이 되어서야 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XBOX One 공식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XBOX One의 발매 행사 재개 및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향후 알리겠다"고 밝혔다. 태풍 탓에 안전사고를 우려, 발매 기념 행사를 취소하는 것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으나 발매 자체가 연기 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페이지 내 XBOX One 예약 페이지 및 예약 정보 관련 페이지는 활성화되어있는 상태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0년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콘솔 게임의 수입 및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가 14년만인 올해 콘솔게임 수입 및 판매 금지령을 해제해 세계 최대 콘솔 게임시장의 개방을 알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3일 국내에 XBOX One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 북미나 일본 등지에서 PS4에 비해 XBOX One 판매량이 부진한 탓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XBOX One의 국내 판매량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중국 XBOX 공식 페이지(http://www.xbox.com/zh-CN/xbox-one/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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