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웹게임 '전장의 군주' 블소 트레이싱 논란, 엔씨 "사실로 확인되면 대응할 것"

등록일 2014년09월24일 12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틱게임월드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3D 웹 MMORPG '전장의 군주'가 트레이싱 논란에 휘말렸다.

'전장의 군주'는 엔틱게임월드가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으로 원작은 '구주지(九州志)' 라는 명칭으로 중국에서 서비스 되고 웹 게임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3D 그래픽이 특징으로 기존 게임들에게서 볼 수 없는 타격감과 최대 규모의 국가전, 군단전 등을 내세워 일찌감치 웹 게임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아온 게임이다.

이번 논란은 게임의 참여형 비공개 테스트(CBT)가 시작되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직업 소개란에 공개된 캐릭터의 원화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인기 MMORPG '블레이드&소울'의 각 직업의 원화와 유사했기 때문.

논란이 되고 있는 캐릭터는 '전장의 군주'의 청룡(궁사) 여성 캐릭터, 백호(전사) 여성 캐릭터, 주작(법사) 남성 캐릭터로 각각 '블레이드&소울'의 진족 여성 붉은비밀 의상 컨셉 원화, 진족 소옥 의상 컨셉 원화, 블소 귀빈 원화와 매우 흡사해 블소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두 게임을 비교한 그림 등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표절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번 트레이싱 논란과 관련해 엔틱게임즈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중국 개발사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문제로 확인되거나 엔씨소프트 측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들어온다면 그 즉시 수정작업을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관련 팀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실로 파악되면 그에 대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소울'의 진족 여성 붉은비밀 의상 컨셉 원화


블레이드&소울의 진족 소옥 의상 컨셉 원화


블레이드&소울 귀빈 초기 컨셉 원화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미지




중국의 채널링 페이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아리 캐릭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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