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거장 '존 라세터' 방한, 디즈니/픽사 라인업 직접 공개

등록일 2014년10월21일 1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월트디즈니스튜디오와 픽사를 이끌고 있는 거장 존 라세터가 한국을 찾았다.
 
'토이스토리'로 CG 애니메이션 시대를 연 세계적 거장 존 라세터는 1979년부터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일하다 픽사 설립멤버로 참여해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카' 등의 연출 및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 제작자로 명성을 떨쳤다. 2006년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한 뒤로는 디즈니와 픽사의 CCO(Chief Creative Officer)로 두 회사의 CG 애니메이션 제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존 라세터는 디즈니로 복귀한 뒤 선보인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디즈니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존 라세터는 디즈니의 향후 라인업을 소개하는 아시아 투어 출발지인 한국을 직접 방문해 디즈니와 픽사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주토피아'의 주인공은 여우, 히로인은 토끼이다. 특히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토끼 아가씨가 정말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디즈니는 2015년 1월 '빅 히어로'를 시작으로 2016년 '주토피아'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주토피아는 캐릭터들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파일럿이 최초 공개되어 찬사를 받았다.
 

 
겨울여왕의 뒤를 이을 디즈니 특유의 '페어리 테일' 시리즈 신작도 발표됐다. '모아나'라는 제목의 신작은 폴리네시아 지역 전승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개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프로즌 피버'라는 제목의 겨울왕국 속편 애니메이션도 소개됐다. 이 작품은 국내에 소개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픽사는 2015년 가을 '인사이드 아웃'이라는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녀의 성장담을 그린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는 '굿 다이노'라는 제목의 공룡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과거 빙하기를 가져온 소행성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제작된 작품으로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공룡과 인간 소년의 우정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니모를 찾아서로부터 반년 뒤를 그리는 '도리를 찾아서' 역시 2016년 중 개봉될 예정이다.
 
존 라세터 감독은 디즈니와 픽사의 아시아 투어를 한국에서 시작하게 된 이유로 "한국 관객들이 겨울왕국에 보여준 사랑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겨울왕국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국내 관객 1000만을 돌파한 빅 히트작.
 
존 라세터 감독은 "겨울왕국을 사랑해 주신 팬들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픽사와 디즈니에는 한국 출신 아티스트가 많이 일하고 있으며 저의 방문이 한국의 학생들,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애니메이션은 멋지고 창조적인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에는 감독보다 제작자로 작품에 관여해온 존 라세터 감독은 픽사의 차기작 '카3'에서 감독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픽사는 카3 외에 인크레더블 속편도 제작 중이다. 이 두 작품의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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