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기존 GSL에 더해 SPOTV 개인리그 출범

등록일 2014년10월31일 15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는 2013년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 출범 이래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아 온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가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된다고 금일(31일) 밝혔다. 특히 한국에서는 SPOTV GAMES가 새로운 개인리그를 출범함으로써 GOM eXP와 함께 2개의 리그를 진행하게 되며, 이는 선수, 파트너사 그리고 팬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와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자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지역 중 하나이자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밀집한 한국의 경우 내년도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가 여타 지역과는 다소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프로선수, 파트너사, 커뮤니티 등 여러 e스포츠 관계자로부터의 지속적인 피드백에 따라 2015년 한국에서는 GOM eXP와 SPOTV GAMES 2개의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2개의 개인리그로 총 6개의 시즌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지난 몇 년 간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을 운영하여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GOM eXP는 내년에도 총 3개의 GSL 시즌을 운영한다. GSL 각 시즌 상금 규모는 총 1억원 규모로 이 중 우승 상금은 4천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리그 진행은 기존의 방식과 유사하게 코드S의 경우 32강부터 시작하며, 코드S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코드A를 통과해야 한다. 참가 선수들은 매 시즌 성적에 따라 WCS 포인트를 부여 받게 된다.

올해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함께 '프로리그(ProLeague)'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던 SPOTV GAMES는 2015년 새롭게 개인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어 별도의 3개의 시즌을 운영하게 된다. 각 시즌 상금 규모는 총 7천 5백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GSL과 동일한 4천만원이다. 또한 SPOTV가 진행하는 개인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도 성적에 따른 WCS 포인트가 부여된다. SPOTV GAMES의 리그 운영 방식은 GSL과는 다소 상이하며 매 시즌은 16강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타 지역 WCS 리그와는 다르게 2015년 한국에서 진행될 WCS 이벤트에는 거주 지역에 따른 제한이 없으며 전 세계 모든 선수들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총 6개로 확정된 시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내년도 'WCS 글로벌 파이널(WCS Global Finals)'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에 있어 연중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내년에는 더 많은 WCS 글로벌 이벤트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IEM이나 DreamHack과 같은 해외 WCS 글로벌 이벤트에 참가하기를 주저했던 여러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금껏 해왔 듯이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일정 충돌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한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6개의 정규 시즌과 더불어 WCS 글로벌 이벤트에 원활하게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리자드는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경쟁 구도 속에서도 더욱 풍성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2015년 찾아올 새로운 리그 구조가 스타크래프트 II e스포츠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팬들을 열광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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