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을미년' 설 연휴, 게임을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추천게임 - #2 모바일게임

등록일 2015년02월18일 1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찾아왔다. 18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긴 휴식기간을 자랑하는 만큼 명절 특수를 이용하기 위한 게임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세배도 끝났고 친척들과 묵은 이야기도 털어냈지만 시간이 남는 당신. 명절때 마다 친척들과 고스톱을 치는게 지겨워 졌다면 이 기회에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매번 똑같은 명절이 지겨운 열혈 게이머, 혹은 게임을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게임포커스가 추천 모바일게임을 준비했다. 

명절 스트레스 한 번에 날려줄 '클래시 오브 클랜'


135개국에서 모바일게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은 자신의 본진은 방어하면서 '바바리안', '아처', '마법사' 등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부대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본진을 약탈하는 모바일 전략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다른 사람의 본진 공습에 들어갔을 때 건물이 부서지는 등의 연출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줘 명절 스트레스를 단 번에 날릴 수 있고 하루의 준비기간, 하루의 전투 기간이 제공되는 대규모 전투 클랜 전쟁을 통해 쌓였던 울분도 한꺼번에 터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차 안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멍하니 게임만하면 당신도 동물 콜렉터 '길건너 친구들'


호주의 힙스터웨일이 개발한 레트로 풍 캐주얼 게임 '길건너 친구들'은 동물 캐릭터들을 움직여 달리는 자동차들을 피해 도로를 달리고 다양한 오브젝트를 이용해 강을 건너는 단순한 목적을 가진 게임이다.

특별히 어려운 조작 방식도 없이 화면을 툭툭 두드리면 전진하고 좌우 이동도 단순해 특별한 튜토리얼 없이도 모바일게임 초보자라도 쉽게 적응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중간 중간 광고를 보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는 보너스 G를 활용해 뽑을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은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게임성도 단순하고 핸드폰 배터리 소모도 적은 만큼 이 게임은 시골을 왔다갔다하는 차 안에서 즐기기에 딱인 게임이다. 또한 골드 벌기도 용이하므로 시골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이 게임을 시작했던 초보 유저라도 차에서 내릴 때 쯤엔 엄청난 동물 콜렉터가 돼 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시골에 컴퓨터 없다고 칭얼거리는 내 아이에게 재미와 두뇌발달을 동시에 '언블럭 킹'


'언블럭 킹'은 보드게임 '러시아워'로 유명한 방식의 퍼즐게임으로 갈색 블록들에 둘러싸여 있는 빨간 블록을 지정된 출구로 빠져 나오게 하는 게임이다. 갈색 블록은 지정된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붉은색 블록이 지나갈 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단순한 게임 조작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게임인 만큼 시골에 컴퓨터가 없다고 칭얼거리는 아이에게 즐기라고 손에 쥐어주면 칭얼거림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이고 집중력 및 두뇌발달에 도움되니 이거야 말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방구석 날라리인 내 마음 너는 알겠지 '방구석에 인어아가씨'


모두가 시골로 내려갔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본의 아니게 혼자 집을 지키게 된 외로운 유저들을 달래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스마트폰에 '방구석에 인어아가씨'를 설치해보는 건 어떨까?

'할아버지와 요람', '틱택토' 등 굵직하고 독특한 비주얼 노벨을 출시하며 장르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테일즈샵의 야심작 '방구석에 인어아가씨'는 10년만에 만난 내 소꿉친구가 하반신에 지느러미가 달린 민물 인어로 변해있었다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 전문 성우진들의 풀보이스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뛰어난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편의 책을 읽 듯 스토리와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인어아가씨와 친해지다보면 자연스레 외로운 마음은 힐링되고 외로운 시간은 금방 지나가 있지 않을까? 게임과 함께 라이트노벨로 출시된 '방구석에 인어아가씨'도 함께 읽는다면 재미가 두배 되는건 보너스.


명절에는 역시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for Kakao'


설에 즐기는 보드게임 중 대표 게임은 역시 '윷놀이'겠지만 모바일게임 내에서도 윷놀이만큼이나 친척들끼리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질 보드게임이 존재한다. 바로 넷마블 게임즈의 '모두의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마블)'가 바로 그 주인공.

2천만이 즐기는 국민게임 모두의마블은 보드게임 '부루마블'을 즐겼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쉽고 단순한 룰과 플레이 시간이 짧은데다 친구초대를 통해 지인들과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만큼 몇 달 만에 만난 사촌형제들과 함께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모드와 개인전 팀전 선택이 가능한 만큼 내기 소재(세뱃돈을 걸고)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으며 팀플레이 시 이기기 위해 협력하다 보면 오랜만에 만난 서먹서먹했을 사촌형제들과도 급속도로 친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의할 것은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게임인 만큼 경쟁심리가 과열되면 실제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게임은 게임으로 끝낼 수 있을 정도의 분위기로 즐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뱃돈 올인으로 특별한 영웅을 내 품에 '영웅 for Kakao'


온라인이든 모바일이든 RPG는 최고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막대한 자금력 혹은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설이란 그 두 가지 중 하나인 막대한 자금력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하드코어한 모바일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웅 for Kakao(이하 영웅)'는 기본적으로 시간을 들여 던전을 돌고 골드와 재료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시켜 상위 등급의 영웅을 얻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두둑히 받은 세뱃돈을 조금만 이용해도 10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영웅은 기본적인 캐릭터와 룬 뽑기부터 캐릭터의 경험치, 강화 등에 필요한 돈 등 성장에 필요한 많은 콘텐츠를 캐쉬로 충당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단시간에 강해질 수 있어 약간의 세뱃돈만 투자해도 설 연휴기간이 지나면 강해진 내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에상된다.


신세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애니팡'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젊은층의 전유물이던 스마트폰이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대중적인 스마트 기기가 된 것은 이미 옛말이다. 덕분에 50대 이상의 장년층 사이에서는 최근 치매 예방을 위해 '고스톱' 대신 '애니팡'을 한다는 말도 유행처럼 떠돌고 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은 3매치 퍼즐 플레이를 통해 1분 내에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는 것이 목적인 게임으로 귀여운 동물 블록과 특유의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중독성 있는 게임성으로 스마트폰 게임 중 가장 먼저 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으로도 유명하다.

게임 방식이 쉬운 만큼 장년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팡. 올 설에는 전화 용도로만 사용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스마트폰에 애니팡을 한번 설치해 드려보자.


설에도 캐릭터 육성은 계속된다 '도탑전기'


인기 AOS '도타'의 영웅을 조정하여 적과 전투하는 '도탑전기'는 능력치가 높은 일부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우는 대다수의 모바일 RPG와는 달리 각 콘텐츠 마다 강한 모습을 보이는 영웅이 달라 보유 영웅을 대부분 육성해야 하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예언의 샘'은 날마다 다른 컨셉의 영웅을 필요로 하는 콘텐츠로 이로 인해 스탯이 좋지 않거나 별로 쓸모없는 스킬 때문에 버려졌던 일부 영웅들이 다시 각광을 받으며 캐릭터 육성 붐을 다시 일으키고 있다.

또한 도탑전기도 설을 맞아 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마음 먹고 핸드폰에 충전기 꽂고 진득하게 플레이 하다 보면 연휴 후에는 캐릭터 창에 폭풍 성장한 캐릭터들이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을 달리게 하는 타이쿤 게임 'Anime studio story'


레트로풍의 도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타이쿤 게임 출시로 유명한 카이로소프트의 'Anime studio story'는 자신이 직접 애니메이션 제작자가 돼 직원들과 함께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자신의 회사를 성장 시키는 전형적인 타이쿤이다.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소재, 장소, 대상과 어떤 제작자들을 고용하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며 잘 만든 애니메이션 방영 시 연말에 시상을 하는 등 전작('Magazine Mogul' 등)과 비슷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게임은 다수의 타이쿤처럼 행동력 등을 요구하지 않고 이 회사의 대다수 게임이 그러하 듯 내가 선택한 소재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성공하고 내가 선택한 소재끼리의 궁합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게임을 플레이하게 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지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지루한 차 안 등에서 플레이하기 제격인 게임이다.


이 곳에선 C컵과 D컵의 여인들이 모두 나를 기다려 '드리프트 걸즈'


긴 연휴 데이트는 하고 싶은데 주변에 여자 사람이 없어 약속을 잡을 수 없는 공대 남자들을 위한 게임도 존재한다.

NHN블랙픽이 개발한 '드리프트 걸즈'는 자동차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과 다양한 히로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애 시뮬레이션 요소가 합쳐진 게임이다.

스마트폰 화면 좌측과 우측에 배치된 버튼을 타이밍에 맞춰 터치만 해도 쉽게 되는 드리프트 모드는 속도는 즐기고 싶지만 레이싱은 게임은 어렵다고 생각한 초보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하면 미녀 히로인들과의 데이트로 이 게임의 히로인들은 조용한 성격, 쿨한 성격, 도도한 누님 등 다양한 컨셉을 갖고 있다. 데이트 장소도 평범한 공원이나 카페부터 골프, 선상 파티 등 다양한 장소를 고를 수 있으며 데이트 상황마다 보여주는 히로인의 반응이나 특정한 조건을 만족했을 때 등장하는 CG는 이 게임을 즐기는 남성들의 마음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긴 연휴와 추운 날씨에 옆구리가 더욱 시려지는 이 때 여자 사람이 주변에 없어 데이트를 포기해야 한다면 C컵과 D컵의 여성들이 기다리는 드리프트 걸즈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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