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캐릭터 악마 사냥꾼, 새로운 재미 제공할 것

등록일 2011년02월25일 1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지난 23일 기대작 '디아블로3'의 마지막 클래스 '악마 사냥꾼'의 남성 버전을 공개했다. 이로써 '디아블로3'의 전 직업 남, 여 클래스가 모두 공개됐다.

'악마 사냥꾼'은 활, 석궁과 덫을 이용한 다양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으며, 전작의 '아마존'과 '어쌔신'을 혼합한 듯한 모습을 갖고 있어 보다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악마에 대해 개인적인 복수심을 품고 있으며 악마의 마지막 흔적을 없앨 때까지 멈추지 않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게임포커스는 최종 클래스 '악마 사냥꾼'과 게임 등에 대해 '디아블로3'의 크리스찬 리츠너 아트 디렉터와 제이슨 벤더 수석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남성 '악마 사냥꾼'은 어떤 곳에서 모티프를 얻었나?
특정 부분에서 얻기 보다는 영화나 만화, 책 등 다양한 곳을 통해 얻고 있다. '악마 사냥꾼'은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외향을 갖고 있으며 마치 귀신이 들린 듯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방어구 역시 강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전작 '디아블로2'의 '아마존'과 '어쌔신'을 혼합한 느낌이 든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한 어느쪽에 가깝다고 생각하나?
'디아블로2'의 캐릭터를 생각하고 개발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전작의 직업과 구분을 주려 노력했으며 '악마 사냥꾼' 고유의 느낌을 강조하고 자 노력했다.

물론 일부 플레이 모습이 유사하다고 판단될 수 있겠는데, 이는 전작의 '아마존'과 어쌔신'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아서 그 부분을 일부 수용하기 위한 것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악마 사냥꾼'은 전혀 새로운 캐릭터다.

'디아블로3'의 간략한 스토리 흐름과, 남, 여 캐릭터 성별 차이계획은 없니?
주 스토리는 성역에 전쟁이 일어나고 유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싸움에 임한다는 설정을 갖고 있으며 유저의 행동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같은  스토리 속에서 캐릭터별 관점의 차이에 따라 달라보이는 뿐이다.


전작부터 '스킬트리'라는 개념이 도입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달라진다. 악마사냥꾼은 어떻게 나뉘는가?
'악마 사냥꾼'은 기본적으로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과 덫을 이용한 지상 공격 등으로 트리 속성이 나뉠 수 있겠다. 이를 위해서는 스킬 등 각종 공격을 구사하기 위한 리소스가 필요한데 이는 '악마 사냥꾼'을 보다 강력하고 원한에 찬 캐릭터로 만들어준다.

'악마 사냥꾼'의 리소스는 '증오심'과 '절제력' 등 두 개로 나뉘는데, '증오심'은 특수 원거리 기술, 큰 폭발력을 가지고 있는 덫 등을 사용하는데 쓰이며, '절제력'은 보다 전략적인 지상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소비될 것이다.

리소스에 대해 덧붙이자면, 인터페이스에 오른쪽에 타 캐릭터의 기력, 마나 등에 위치하는 쪽에 표시될 예정이다. 형태는 기존 캐릭터와 다르며, 위 두 종류의 리소스가 어떻게 들어갈 지 아직은 미정이다. 또한 과거 '블리즈컨2010'에서 보였던 '악마 사냥꾼'의 인터페이스에 체력과 마나 등으로 표시되었던 것은 당시 개발중인 화면이라 확정된 것이 아니다.


클래스 별 남/여 로 나뉘어 있다. 외형 이외에 차별이 되는 것은 없나?
유저가 남, 여 캐릭터를 선택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느 성별을 선택하더라도 같은 특징의 캐릭터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고려해 성별마다 특징이 아닌 캐릭터마다 특징이 부여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스킬은 어느 정도 구현되었으며, '악마 사냥꾼'을 가장 잘 나타내는 기술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구현된 기술은 22개에서 23개 정도 된다. 이는 타 클래스도 마찬가지이며 확정된 것이 아니라 개발 중인 스킬 개수다. '악마 사냥꾼'을 잘 나타내는 특별한 스킬이라면 특정 한 개를 꼽을 수는 없을만큼 모두 중요하다.

플레이를 대부분 혼자 하고 있다. 전작 '디아블로2'는 용병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계획은? 또한 타 유저와 협동 플레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용병이나 협동 플레이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협동 플레이는 '디아블로3'에도 꼭 도입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디아블로3'는 '스타크래프트2'가 서비스되고 있는 새로운 배틀넷에서 제공되므로 이를 통해서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


게임은 어느 정도 완성되었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남성 '악마 사냥꾼' 공개 이후 많은 진전이 있었다. 현재는 구현된 남, 여 전 클래스를 함께 플레이하면서 보완 및 수정, 토론 등을 진행하고 있다.

블리자드 내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클래스는?
개인적으로는 '악마 사냥꾼'이 가장 재미있다(웃음). 그룹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어 구체적으로는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야만용사'같은 경우 많은 인기기 있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에 대해서는?
다양한 부분으로 고민 중이다. 공개된 시스템 중에는 '염색 시스템'이 있는데, 캐릭터의 방어구, 무기 등의 색상을 원하는 색으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룬 조합 같은 경우 무한에 가까운 조합이 가능해 다양한 캐릭터를 키울 수 있게끔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디아블로3'의 모든 캐릭터가 공개됐다. 모든 클래스에 대해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빠른 출시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기대한 만큼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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