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015]"음악으로 게임을 느끼게 하라" 박지훈 프로듀서가 말하는 '게임음악'

등록일 2015년05월21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음악을 만들 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일까요? 바로 게임 요소에 대한 음악적 해석입니다”

넥슨 GT 박지훈 사운드 프로듀서가 NDC 2015를 통해 게임 음악 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줬다.

박지훈 프로듀서는 “지난해 열린 GDC 2014에서 어드벤처 게임 '저니'의 작곡가 오스틴 윈터리(Austin wintory)의 강연을 듣고 많은 것을 느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게임 음악 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연주가 아닌 강연으로써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프로듀서는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자신이 게임음악 제작자 인생에서 가장 영감을 받은 작품을 '파이널판타지'와 '저니'라고 설명했다. 게임을 해보지 않아도 게임 음악만으로 게임을 파악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적인 요소가 가미됐기 때문이다.

게임음악 제작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다. 여기서 말하는 창의성은 오로지 필연성(적합성)을 느끼게 하기 위한 창의성으로 접근은 음악인답게 감성적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오감과 이미지를 통해 무엇이든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끝으로 박 프로듀서는 게임 테마의 개성을 음악에 담기 위해서는 게임 요소에 대한 음악적 해석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을 '리듬'이나 '반복감'으로 표현하고 게임의 비주얼을 '악기'나 '연주'로 표현하며 게임스토리를 음악적인 '구성'이나 '효과'음으로 표현해 음악만으로 게임을 해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40여분의 짧은 시간동안 '파이널판타지'와 '저니'를 박 프로듀서 만의 음악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키는 프로듀싱 과정을 공개해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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