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양대산맥 'SONY'와 'MS'가 말하는 국내 콘솔 시장의 미래와 비전

등록일 2015년06월18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이 국내 시장에 발매 된지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다.

콘솔 게임시장의 불모지로 여겨진 한국 시장에서 GTA5라는 걸출한 타이틀이 보여준 국내 콘솔 시장의 잠재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과 퍼블리셔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혹자는 국내 콘솔 시장의 재전성기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핑크빛 전망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콘솔 시장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적자를 두려워하지 않고 타이틀의 현지화에 나선 유통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의 용기 있는 행동이 소비자들의 구매로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고 또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이 활성화된 국내 시장의 특수한 장벽 역시 좀처럼 극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유통업자, 판매상, 퍼블리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자들과 만나보며 국내 콘솔 시장의 이야기를 담아온 게임포커스. 이번 시간에는 Xbox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수하 차장과 카와우치 시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만나 국내 콘솔 게임 시장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수하 차장(왼쪽),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카와우치 시로 대표(우)

*한국어화 타이틀의 경우 모든 용어를 현지화로 용어를 통일하였습니다
*인터뷰 시점은 5월 입니다.
*이수하 차장은 MS로 가와우치 시로 대표는 SONY로 표기하였습니다
*XboxOne은 XBO로, PlayStation4는 PS4로 용어를 통일 하였습니다
*인터뷰에서 얘기 되는 일정 및 계획은 추후 내부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XBO은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고 PS4는 국내 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다.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성과가 궁금하다
MS 이수하 차장(이하 MS) : 입사한지 올해로 약 1년 6개월여가 지났는데 시장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입사 당시보다도 시장이 더 많이 축소된듯 하다. 하지만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만 평가한다면 나름 의미가 있는 성과를 국내에서 거뒀다. 그러나 국내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점에 있어서는 미흡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반기 다양한 킬러타이틀의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SCEK 카와우치 대표(이하 SONY) : 런칭 행사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년이다.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차세대 콘솔을 한국 유저분들에게 하루 빨리 소개해 드리기 위해 SCEJA차원에서 노력했고 다행히 2013년 12월에 한국 유저들에게 PS4를 소개할 수 있어 큰 보람도 느꼈다. 그 당시 보여준 한국 유저들의 열정과 사랑은 아마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미 공식자료를 통해 발표한 대로 PS4는 2015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전세계 202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역대 시리즈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PS4의 발매이후 콘솔 게임을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유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굿게임쇼 행사에도 참여했던 이유도 바로 이렇게 게임을 즐기려는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쁨 때문이다.

물론 가끔 저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모두 SCEK에 대한 관심으로 여기고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내 시장에서 왠만한 게임 디렉터보다 인기가 높은 카와우치 시로 대표

국내의 경우 GTA5의 콘솔 버전이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콘솔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차세대기의 성적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대비 국내 판매량에 대한 개인 및 기업 차원에서의 반응이 궁금하다
MS : GTA5가 전세대 XB360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성적을 보여줬고 PS3역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콘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GTA5로만 이야기를 좁힌다면 MS에서는 차세대기 버전의 GTA5의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포스터 증정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사실 '포스터가 큰 의미가 있겠냐'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부의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락스타와의 정식계약을 통해 한 장 당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들여온 나름 의미 있는 계약으로 한정된 자원에서 최선의 혜택을 주고 싶었다.

결과적으로만 얘기하면 팬들의 질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반대로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있었다. 판매량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보고 있고 앞으로 좀 더 모든 유저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SONY : 물론 유럽이나 일본에 비한다면 한국 게임 시장에서 콘솔이 가지는 점유율은 아직까지 미비한 수준이다. 하지만 GTA와 같은 킬러 타이틀은 물론 PS4 등의 차세대 기기 발매를 통해 콘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유저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PS4 발매전과 발매 후의 콘솔 시장 분위기는 분명히 달라졌으며 한국의 유저들이 보내주는 끊임없는 목소리는 저 개인은 물론 SCE 차원에서도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만큼 게임 문화가 일상에 녹아 들어가 있는 곳,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수많은 게임 인구는 한국 콘솔 시장 및 저희 PS4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PS4만으로 즐길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독점작들과 찰진 손맛으로 세계 누구보다도 깐깐한 한국 유저분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드리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내 콘솔 게임 역사의 한 획을 장식한 GTA5

XB 게임의 경우 게임의 현지화에 대한 유저 비판이 거세다. 일부 타이틀은 PS4 타이틀만 현지화가 확정되며 유저들의 강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 정책을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
MS : 콘솔게임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유저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모든 타이틀에 대한 무조건 적인 한글화 및 향후 계획 등을 미리 공개할 수는 없다. 계약이 진행 중일 경우 자칫 그러한 정보가 정식 계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고 있다.

우리가 본사를 대표로 말하는 것은 굉장히 조심스럽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독점 타이틀이 굉장히 중요하고 거기에 많은 자원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밖에도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는 서드파티 타이틀도 신경을 써야 되는데 계약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슈로 현지화가 취소되기도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보다 많은 재미있는 타이틀의 현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XB 헤일로와 기어즈오브워와 같은 독점게임 및 킬러타이틀의 한글화는 가능한가
MS : 헤일로의 경우 지난 유저 투어 행사 때 공식 한글화를 발표했다. 내부에서도 많은 기대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현지화 발표에 있어서는 내부에서 현지화가 결정되더라도 분기별로 발표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발표할 수 있도록 본사와 조율중이다.

올해는 현지화 자체만으로도 기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다.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헤일로5: 가디언즈'

MS에 비해 소니는 다수의 현지화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는데 소니의 한글화 정책은 어떤가
SONY : 현지화 타이틀에 대한 유저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가능한 많은 타이틀을 현지화 시켜 발매한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로컬라이징 작업은 우리의 희망만으로는 진행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장 규모나 잠재력을 고려하여 개발사 및 퍼블리서, 판매사 모두의 이해와 합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SCEK는 앞으로도 다른 개발사 및 퍼블리서분들께 한국 시장의 잠재력과 현지화의 필요성올 꾸준히 설득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다.

언차티드와 같은 PS 독점 게임의 한글화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가
SONY : 현지화 작업을 거친 타이틀과 그렇지 않은 타이틀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과 실제적인 판매량을 모두 종합해볼 때 현지화의 당위성은 명백하다. 앞서 말한대로 외부 개발사의 타이틀도 가능한 현지화를 해서 발매할 수 있도록 교섭하고 있고 특히 SCE WWS 작품의 경우 최대한 현지화률 성사시키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발사에도 SCEK 차원에서 최대한 현지화 서포트를 약속드리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발사 측의 긍정적인 반응도 조금씩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한국 유저 여러분들의 지지가 계속되는 한 더 많은 독점 게임의 현지화를 성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XB의 경우 유통업자들 불만이 많다. GTA5가 보여준 성적으로 희망을 갖고 많은 물량을 주문했지만 MS의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이 없어 이후 물량이 제대로 소화되지도 않는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소니보다 적극적이지 않다는 비판론이 거센데 이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
MS :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우리가 시장조사를 나가면 많은 분들에게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물론 우리에 대한 불만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좀 더 다가가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5년도 이제 약 절반이 지났다. 아직 절반이 남은 올해 국내 콘솔 시장을 전망해 본다면...
MS : 개인적으로 상반기는 콘솔시장이 잠잠했지만 5월을 전후로 여러 가지 번들이 나오고 그에 맞춘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준비중이고 또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포르자나 툼레이더, 헤일로와 같은 킬러타이틀 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이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코어 타이틀이 등장하는 만큼 좀 더 유저들과 다가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 역시 한국에 초청해 국내에서 XBO가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해서 알려나갈 예정이다.

SONY : 지난 1 년을 뒤돌아보면 SCEK는 물론이거니와 한국의 여러 퍼블리셔들이 다양한 타이틀을 현지화하고 또 더 많은 유저들에게 소개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줬던 것이 인상 깊었다.

이렇듯 많은 분들께서 현지화를 위해 노력해준 덕분에 한국 콘솔 시장 또한 어느 때보다도 활기를 띠고 또 큰 도약올 이루어냈으며, 더 많은 한국 유저 분들께서 콘솔게임을 더 쉽게, 더 깊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퍼블리셔 여러분들과 더불어. SCEK 또한 좋은 작품들을 현지화하여 유저들에게 소개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2015년 하반기에도 여러 콘솔 독점 대작들을 통해 한국 유저 여러분들을 만족시켜 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공정을 가진 XBO가 출시된다는 소문이 많은데 이에 대한 MS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또 소니의 경우 PS4가 발매된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하드웨어 적으로 달라진 PS4가 E3 혹은 도쿄게임쇼를 통해 공개되는지 궁금하다
MS : 루머가 사실이면 좋겠지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확인된 내용은 없다. 개인적으로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SONY : 현재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 하지만 유저들에게 알려야 될 좋은 소식이 있다면 최대한 빠르게 공식 자료를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XBO와 윈도우 10이 연계된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달라
MS : 윈도우 10은 디바이스들 상에서 Xbox의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Xbox 앱을 통해 Xbox Live의 기능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윈도우 10의 Xbox 앱으로 Xbox Live의 게임, 친구 목록, 메시지, 도전과제, 활동사항 등이 연동되며 Xbox Live가 윈도우 10이 설치된 디바이스들과 연동됨에 따라, 윈도우 10과 Xbox One의 유저들이 함께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발자들은 Xbox Live AP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 접속할 수 있다.

이밖에도 Xbox One 콘솔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윈도우 10이 설치된 태블릿 또는 PC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윈도우 10에 내장된 Game DVR로 게임 화면 캡처나 클립 편집이 가능하다. 끝으로 DirectX 12를 통해 새로운 게임들과 현존하는 게임들의 스피드, 효율성 그리고 그래픽이 향상된다.


윈도우 스마트폰용 코타나를 XBO로 이식했으면 하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MS : 코타나에 관심이 많다는 유저가 많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다.

두 콘솔 모두 올 한 해 국내 라인업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유저들이 많다
MS : 모두가 알다시피 '헤일로5'가 가장 중요한 타이틀이 될 것이며 포르자, 툼레이더 등 시리즈 고유의 팬들이 있는 게임들이 맞물리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MS코리아 역시 단순 출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SONY :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작 타이틀을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타이틀의 스케쥴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추후 게임쇼를 통해 공식 일정을 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 한국 MS가 진행했던 리워드 이벤트에 유저들이 얼마나 참여했나
MS :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것인데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다. 결국 일주일을 연장시켰는데 전체적인 기기보급률도 늘어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몇몇 파트너사에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

XB 게임의 경우 일부 퍼블리셔들이 국내 출시를 기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런 이야기를 들어봤나
MS : 충분히 이해를 한다. 퍼블리셔들 역시 비즈니스 관계이지 무조건적인 친밀함만을 앞세워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타이틀이 지속적으로 발매된다는 것은 XBO와 국내 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믿음에 합당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참고로 싱가폴에 한국정식 발매 추진을 위해 해외 개발사들과 만나는 담당자 분이 계시는데 국내 출시를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많은 개발사들에게도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어필하고 있다.

두분 모두 평소에도 게임을 잘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가? 그리고 국내 콘솔시장을 바라보는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달라
MS : 엑스박스팀에는 게임에 미친(?) 여자가 하나 있다. 바로 나다(웃음). 소니는 가와우치 시로 대표가 국내 유저들에게 상징적인 인물인데 MS에는 이러한 인물이 없다고 지적해주시는 팬들이 많다. 내가 그런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이 계시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DOA와 포르자를 즐겨하고 포르자의 경우 사내에 비치된 전용 레이싱 장비로 실력을 나날히 늘려가고 있다. DOA의 경우 사내에서도 적수가 많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자화자찬은 아니지만 제법 잘 달리고 잘 때린다. 기회가 된다면 시로 대표와 꼭 붙어보고 싶다.

XBO이 국내에 출시되고 실망했던 유저가 있는 반면 언제나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다.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앞으로 XBO를 가진 유저들이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켜봐주길 바란다.

SONY : 개인적으로 레이싱 게임 ‘드라이브클럽’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레이싱 게임이라 좀 더 연습하면 타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란투리스모의 경우 회사에 비치해놓고 있고 다들 일할 때 혼자 즐기기도 했다(웃음).

계속 강조했지만 앞으로 유저들이 즐겁게 해줄 타이틀을 전달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다. 그것을 위해서 명작들의 확실한 로컬라이징 작업과 유저 행사, 공모전 등 좀 더 다양한 유저들이 PS4를 체험할 수 있거나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늘려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유저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PS4만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국 유저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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