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다음카카오 계약 끝나는 루리웹, 홀로서기 준비 들어가나

등록일 2015년07월03일 17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1년 3월부터 다음(현 다음카카오)에서 서비스 중이던 국내 최대 콘솔게임 커뮤니티 루리웹에서 다음카카오와의 계약 종료를 염두에 둔 홀로서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루리웹 측은 7월 3일 웹프로그래머 및 웹퍼블리셔 구인공고를 냈다. 루리웹은 채용 공고를 통해 다음루리웹 서비스 이관 및 구상중인 기능 구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New루리웹에 맞게 재구축 및 재배치 등의 작업을 진행할 인력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루리웹과 다음카카오의 서비스 계약은 2016년까지이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재계약 가능성도 있지만, 다음 루리웹 서비스 중 개편 작업으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만큼 일찍부터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도 차질없이 서비스를 이어가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루리웹은 2000년 1월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대 콘솔게임 커뮤니티로 2002년 인티즌, 2004년 드림위즈, 2006년 엠파스, 2009년 네이트에 이어 2011년부터는 다음(현 다음카카오)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뉴 루리웹을 구축한다면 구축에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준비를 하려는 루리웹의 선택은 적절해 보인다"며 "국내 콘솔게임 시장이 조금씩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루리웹 서비스가 차질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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