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부천시 인근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녀시대 써니가 올해의 작품 중 자신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써니가 추천한 작품은 장편 국제경쟁부문에 출품된 배우 오드리 토투의 목소리 연기가 돋보이는 '팬텀 보이'와 단편 국제경쟁부문에 출품된 '듀엣'이다.

써니가 추천한 첫 번째 작품은 알랭 가뇰, 장-루프 펠리시오리 감독의 '팬텀 보이 (Phantom Boy 벨기에, 프랑스)'로 이 작품은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던 감독 알랭 가뇰, 장 루프 펠리시오리의 두번째 장편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아멜리에'의 오드리 토투의 목소리 연기가 기대되는 '팬텀 보이'는 사건 수사 중 의문의 괴한에게 습격 당한 경찰 알렉스가 유령처럼 벽을 뚫고 날아다니는 능력을 가진 11살짜리 소년 환자 레오를 만나고, 레오와 여기자 마리아의 도움으로 위험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제경쟁 장편부문 후보작이기도 하다. 

두 번째 추천작인 '듀엣(Duet)'은 디즈니에서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타잔', '라푼젤'의 캐릭터 디자이너와 슈퍼바이져로 활약한 감독 글렌 킨의 최신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2D 드로잉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장르만 표현할 수 있는 손 그림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두 사람의 성장과정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담아내었다. 국제경쟁 단편부문 상영작이다. 

이처럼 홍보대사 써니의 추천작들은 모두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들로 성인과 어린 관객들이 모두 봐도 좋을 만한 따뜻한 작품들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써니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메이킹 영상을 통해 "제가 평소에도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정말 많았고 애정도 남달랐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덕분에 많은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는데, 추천해 드릴 작품은 '팬텀 보이'와 '듀엣' 두 작품이다. '팬텀 보이'는 국제경쟁 장편부문에 출품된 작품으로 '아멜리에'의 오드리 토투가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벽을 뚫고 날아다니는 초능력을 가진 11살짜리 소년 레오에 대한 이야기다. '듀엣'은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등을 그린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가 손으로 그린 그림을 보여준다니 너무 독특할 것 같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많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한국만화박물관과 CGV부천 그리고 부천시청에서 진행되며 오는 10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예매 오픈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