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케치 '쑈픽' K패션을 중국 300만 '웨이상'과 연결하는 B2B 패션 플랫폼 오픈

등록일 2015년11월30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쑈픽'을 운영하는 에어스케치(대표 김재형, www.airsketch.net)는 중국의 북경아이미유한공사(IMAY International Co.,Ltd.)와의 사업 제휴로 중국 300만 '웨이상'에게 K패션을 소개하는 B2B 패션 플랫폼(seoulshop.cn)을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K패션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업모델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웨이상'을 활용한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편리한 소통 수단으로 중국에서는 '웨이신(위쳇, 微信)'을 꼽는다. 현재 중국인에게 웨이신은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데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생활 도구로 자리를 잡아서 월사용자수가 6억명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웨이신을 이용하여 소규모로 상품을 사고 파는 셀러를 '웨이상'이라고 부른다.

이들 웨이상의 판매 방식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을 통해 한 명의 웨이상과 평소 대화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나 지인을 통해 본인이 알게 된 제품을 소개하면, 이를 그 친구나 지인은 또 다른 친구와 지인에게 소개하여 판매하는 전형적인 소셜 쇼핑이다.

김재형 대표는 "쑈픽은 K패션의 신상들을 스타일별로 큐레이션해서 사용자에게 제안하는 서비스이므로 수요가 높은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다양한 제휴 논의를 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대형 쇼핑몰들은 쑈픽과 제휴한 파트너사들이 입점을 하더라도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지려면 많은 광고비를 집행해야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파트너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모델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했다.  동대문에는 웨이상들이 한국의 신상들을 판매하는 유통 경로가 이미 있다는 것에 주목했고 월 2 ~ 3억의 매출을 올리는 파워 셀러들을 포함해서 1년에 2조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향후, 이러한 웨이상들이 중국의 직구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쑈픽은 이러한 웨이상들을 대상으로 B2B사업을 진행하는 북경아이미유한공사와 제휴해서 K패션이 자연스럽게 중국의 소비자들과 만나는 서비스를 오픈해서 제휴 파트너사들이 마케팅비를 들이지 않고도 중국의 직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쑈픽'은 스타일리스트와 패피들로 구성된 '피터'라는 큐레이션 전문가 그룹이 1차로 스타일을 큐레이션하고 패션 및 뷰티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 그룹이 자기들만의 콜렉션을 만들고 태그를 달아서 공유하는 모든 활동을 통해서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발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에어스케치는 300만 중국의 웨이상들에게 한국의 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북경아이미 유한공사와 함께 K패션을 소개하는 서울샵(seoulshop.cn)을 오픈하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파트너사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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