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하츠,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었다

등록일 2011년04월18일 18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4월 15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실시한 윈디소프트의 '러스티하츠'가 최근 누적회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게임은 공개 서비스 시작 하루 만에 포털 사이트 종합 게임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스타일리시 액션'을 표방하는 '러스티하츠'는 지난 2007년 9월부터 약 4년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영상과 시원한 타격감으로 유저들의 기대와 호평을 받아왔다. 서비스사인 윈디소프트의 신용수 실장은 '겟앰프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온 노하우를 살려 '러스티하츠' 역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게임포커스는 '러스티하츠'에 대해 신용수 실장과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서비스 이전까지 진행상황에 대해 자평한다면?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개발 기간을 오래가지다 보니 콘텐츠, 시스템 등이 양적으로 많이 추가됐고, 오픈 이후 서비스 대비하기 위해 많이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테스트를 하면서 게임 내 특별한 문제는 없는지, 제작한 콘텐츠가 의도한 대로 유저들에게 잘 전달됐는지를 살폈는데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 듯 하다.

원래 예상 시기보다 늦게 공개됐는데, 이에 우려한 바는 없나?
2007년 9월 개발에 착수해서 2009년 서비스를 목표로 했으나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뒤로 미뤘다. 염려는 됐지만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잠시 미룬 것이라 좋게 보고 있다.

먼저 공개된 '마비노기 영웅전'이나 '드래곤네스트' 도 총 개발기간을 따져봤을 때 '러스티하츠'와 비슷하게 약 5년 정도 개발기간을 거쳐 공개된 것이라 길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회사 내부에서 '러스티하츠'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윈디소프트의 퍼블리싱 노하우를 살려 많은 유저들에게 '러스티하츠'의 재미를 확실하게 전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겟앰프드'를 2003년부터 서비스하며 현재 1,600만 명의 회원수, 두 자리 수 넘는 동시접속자 수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러스티하츠'를 올 해가 끝났을 때 게임 인기순위 10위 안에 들어가면서 동시접속자 수를 두 자리 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캡콤의 '데빌메이크라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들을 보면 완전 새로운 것도 있지만 기존 익숙한 재미를 재해석한 경우도 있다. 그러한 점에서 '러스티하츠'도 '데빌메이크라이'와 함께 얘기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개발을 하면서 특별한 존재는 못되지만,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꼭 알았으면 하는 것이 있다면?
퀘스트와 이벤트 신 등 스토리와 관련된 것들을 꼭 즐겨주셨으면 한다. 게임의 전체적인 시놉시스는 개발기간 이전부터 많이 준비해 왔으며 개발이 진행되면서 게임 내 이야기에 대한 부분은 계속 검토, 추가하고 있다.

플레이에 집중하다 보면 간혹 그런 부분을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유저들에게 주어진 재미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본다. 캐릭터마다 풍부한 스토리를 담았으니 꼭 즐겨주시기 바란다.

유료화는 언제 쯤 실시할 예정인가?
최근 많은 게임들이 공개서비스에서 유료화로 넘어가는 기간을 짧게 두고 있다. '러스티하츠'도 비슷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
우선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기다린 만큼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좋은 게임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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