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음악 레이블 '스퀘어 뮤직', 中 기업에서 7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등록일 2016년09월09일 0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 음악 레이블인 스퀘어 뮤직(대표 김준수)이 9일, 국내 게임 음악 업계 최초로 중국의 게임 퍼블리셔 기업인 신동네트워크(X.D. Network Inc.)로부터 7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퀘어 뮤직은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게임 음악, 캐릭터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으로 게임 음악과 아티스트 음반, 공연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퀘어 뮤직은 텐센트, 넥슨, 선데이토즈, 로드컴플릿 등 다양한 게임 제작사의타이틀에 참여했으며, DJMAX 시리즈와 대만 Rayark 사의 리듬게임인 'Cytus'와 'Deemo' 등 다양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던 작곡가 M2U와 일러스트레이터 PUNEW를 비롯, 일본 니코니코동화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 일본과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던 '구리리', '노부나가', '밤푸딩' 등의 가수가 소속되어 있다.

한편, 이번 투자를 결정한 신동네트워크는 중국 내 상장사로서, 최근 '라그나로크 모바일'의 개발사 퍼블리셔로 중국 현지와 국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준수 스퀘어 뮤직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다소 침체되어 있던 국내 게임, 서브컬쳐 등 캐릭터 소스의 음악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등 한국의 게임음악과 콘텐츠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 라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한국의 게임음악과 콘텐츠 음악을 사랑하는 유저들에게 음반과 캐릭터 상품 등의 상품 개발을 시작으로, 2차 창작 활성화 등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게임 음악과 서브컬쳐 음악을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와 동시에 스퀘어 뮤직은 게임 음악과 서브컬쳐 음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 도티, 잠뜰 등이 소속되어 있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YouTube내 게임 음악과 서브컬쳐 음악 기반의 2차 창작 활성화와 더불어 유저들이 게임 음악을 YouTube를 통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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