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자체 제작,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공개 쇼케이스 'Wake Up: 단 하나의 리니지, 깨어나다'를 열고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김택헌 CPO(Chief Publishing Officer, 부사장)는 "이번 행사 목표는 이용자들이 쇼케이스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세계를 '체험하는' 것"이라며 "이후 진행할 유저 테스트, 사전 캐릭터 및 혈맹 생성 이벤트 등에서도 엔씨소프트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2월 공개되어 '2016년 출시'로만 알려져 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가 가시화됐다. 행사 일정과 함께 공개된 이미지의 '단 하나의 리니지'라는 문구처럼, 리니지의 개발사이자 서비스사인 엔씨소프트가 직접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RPG이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해 지난 18년간 서비스해온 리니지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했다. 원작에서 볼 수 있는 이용자 커뮤니티의 장점을 모바일에 맞게 혈맹 콘텐츠, 커뮤니티 등으로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기존 모바일게임의 단순한 순위 경쟁형 PvP(이용자 간 경쟁 콘텐츠) 방식에서 벗어나, 점령전-요새전-공성전의 세 개 콘텐츠를 잇는 다차원적이고 확장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자체 개발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탑재해 원작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혈맹 커뮤니티의 끈끈함을 재현했다. 리니지의 대표 몬스터들도 이용자의 친구이자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진 '소환수'로 되살려냈다. 이외에도 '오만의 탑'과 같은 유명 지역, 이용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 아이템 '집행검' 등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담아낸 점이 눈에 띈다.

게임은 지난 12월 리니지 17주년 컨퍼런스 'Beyond Lineage'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공개 당시부터 모바일게임 커뮤니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혈맹 콘텐츠를 강조해 왔다. 당시 심승보 엔씨소프트 퍼블리싱1센터장은 "단순한 포인트 주고받기의 관계보다, 좀더 끈끈하고 강력한 진짜 동료를 만들고 싶다"며 기존 모바일게임과 선을 그었다.

쇼케이스, 무엇을 볼 수 있나
27일 열리는 미디어 쇼케이스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첫 행사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히 '게임의 첫 인사'가 아니라 입장부터 본행사까지 하나의 '특별한 유저 경험'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들은 이날 행사장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높은 퀄리티의 영상, 다양한 체험 행사, 음식 등을 통해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세계관과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다. 또 점령전 등 주요 콘텐츠가 이 날 첫 공개되며, 참석하는 이용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이를 체험 가능할 예정이다.

용산CGV를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리니지 레드나이츠 게임 월드(World)를 현실로 옮겨놓은 이벤트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이 이벤트 공간에서 게임 캐릭터 피규어(Figure)가 전시된 '포토존', 게임에 등장하는 소환수를 테마로 한 '푸드존',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 '이벤트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쇼케이스에 초대된 참석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소개 영상 관람, 핵심 콘텐츠인 '점령전' 시연을 할 수 있다.

참여신청 방법
이용자들은 20일 공개되는 사전예약 페이지의 '프론티어 혈맹 군주 소집령'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쇼케이스에 초대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혈맹 운영, 대규모 전투 승리 경험 등 이용자만의 리니지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벤트이다. 총 300명의 이용자가 '레드나이츠 초대 군주'로 선별되어 현물 보상(웰컴 기프트)과 프리미엄 쿠폰(군주의 부름) 등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