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하루 앞둔 '너의 이름은.', 영화예매율 1위 올라

등록일 2017년01월03일 09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개봉을 하루 앞둔 '너의 이름은.'이 영화예매율 1위에 오르며 국내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예매율 순위에서 개봉을 하루 앞둔 '너의 이름은.'은 16.5% 점유율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씽' 13.1%, '마스터' 12.9%, '패신저스' 8.5% 등이 잇고 있다.

일본에서 16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너의 이름은.'은 명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을 집대성해 국내에서도 팬들은 물론 일반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예상되는 작품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일본영화 흥행기록을 새로쓰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국내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되었지만, 예매율 1위는 영화계 관계자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위.

수입사인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2일 예매율이 3위까지 올라 혹시 했는데 진짜 예매율 1위를 기록할줄은 몰랐다"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정식 개봉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너의 이름은.'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오랫동안 지켜온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기록 290만을 깰 가능성이 점쳐지는 작품. 강 이사는 "200만만 넘겨줘도 기쁠 것"이라고 겸손한 전망을 내놨지만 영화계 안팎에서는 '너의 이름은.'이 해낼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개봉일에 맞춰 4일 내한해 6일까지 한국 관객들과 만난 후 7일 귀국할 예정이다. 3일 동안 10번의 무대인사 및 GV를 갖는 강행군으로, 감독 본인의 최대한 관객들과 많은 만남을 갖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결정되었다는 후문.

'너의 이름은.'이 강상욱 이사의 기대치인 200만 관객 동원을 넘어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

'너의 이름은'은 1월 4일 전국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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