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의 심장 인터뷰(3) - 밸런스 및 게임 총괄부분

등록일 2011년05월31일 16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최신 확장팩 '군단의 심장'을 최초 공개했다, '군단의 심장'은 캐리건이 중심이 되어 저그의 시점에서 진행되며, 전작에서 풀리지 않았던 의문점들이 다소 해결될 예정이다.

게임포커스는 현재 약 50%의 개발과정을 거친 밸런스 및 게임 총괄부분에 대해, 블리자드의 더스틴 브라우더와 데이비드 킴에게 게임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종족별 패키지 발매 2탄 째. 지금 시점에서 세 편으로 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스타크래프트'의 방대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깊게 전달하면서 배틀넷 통해 계속 발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종족 선택 비율은 어떻게 되나?
지역에 따라 테란이 많거나, 프로토스-저그가 많이 선택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경우 유저 실력 포함한 승률을 따져봤을 때 프로토스 대 저그 전에서 프로토스가 조금 유리한 경향을 보였지만 종족 선택에 좌우될 정도는 아니었다. 유럽 같은 경우 테란-저그 전에서 테란이 유리했다.

한국에서 테란이 우세를 보이고 많이 선택되는 이유는 그만큼 테란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아서라고 판단하고 있다. GSL같은 경우 상위 라운드 종족을 살펴보면 저그, 프로토스 종족이 많이 보이고 있다.


확장팩이 나오면 배틀넷 유저가 나뉠텐데, 밸런스 업무가 과중되지 않을까?
전작들을 분석해 보면, 확장팩이 나올 때마다 확장팩 쪽으로 유저들이 많이 집중되더라. 가장 중점을 확장팩에 두고 이슈가 있을 때마다 이전 버전에 대한 레벨 이슈를 다루게 될 것 같다.

'자유의 날개'를 통해 얻은 큰 교훈이 있다면?
캠페인 개발 방법을 비롯해 새로운 툴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방법, 베타 테스트 프로세스, 이스포츠 위한 빌드 등도 알게 됐다.

'군단의 심장'은 '자유의 날개'와 어떤 점이 다른가?
'악'의 입장에서 이야기 전개할 수 있기를 바랐다. 사라는 짐과는 다른 면이 많다. 캐리건 통해 악인의 입장에서도 서보고 어떤 생각, 동감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밸런스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두고 있나?
레더 전적, 플레이어 실력 등 다양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전세계 유저와 사내 직원들, 포럼에서 커뮤니티 피드백, 대회 밸런스도 일부 참고하고 있다.

캐리건은 저그의 여왕으로서 강한 캐릭터지만, 전작인 '자유의 날개'에는 조금 약하게 보인 경향이 있다.
젤나가 유물에 의해 많은 능력 잃었기 때문이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그 이후 캐리건이 어떻게 됐는지 의문이 다소 해결될 것이다. 아직 많은 의문점들이 남아있지 않는가.


배틀넷에서 대전 기록이 저장되는 것에 대해 일부 선수는 노출을 꺼려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을 위한 별도의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농구, 축구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들은 사소한 게임이라도 모든 것이 대중에게 노출된다. e스포츠도 스포츠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군단의 심장'이 발매되면 별도 배틀넷, 멀티플레이 제약은 어떤 게 있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선택 플레이 가능. 자유롭게 변경 가능. 별도의 리그, 별도의 매치 메이킹을 통해 시합된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특정 미션을 통해 히든 미션, 이벤트가 있었다. '군단의 심장'에서도 마찬가지로 구현되나?
물론 삽입할 의향이 있다. 아직 디자인을 완벽하게 하지는 않았지만 반드시 들어갈 것이다.


프로게이머 위한 새로운 배틀넷 기능을 기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정하진 않았지만 논의 중이다. 어떤 것도 정해진 바는 없고 아직 개발 중이다.

올해 블리즈컨에서 '군단의 심장' 멀티 플레이어 버전을 공개한다 했는데 어느 정도인지?
많은 피드백로 받고 있다. 특정 종족이 강해지지 않도록 밸런스 중점으로 개발 하고 있다.

'군단의 심장'을 지스타 2011서 공개한다면 어느 정도 공개하나?
아직 구체적인 부분을 말 할 수는 없다. 향후 적절한 시기가 온다면 말씀 드리겠다.

셧다운제에 대한 블리자드의 입장은 어떠한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며 준수할 수 있는 방안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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