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 "2016년 매출 1조5000억 돌파, 5조원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

등록일 2017년01월18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5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뒤 2020년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제시했던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이 2016년 실적을 공개하고 목표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방준혁 의장은 18일 서울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3rd NTP' 행사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2016년 넷마블게임즈의 실적을 직접 공개했다.
 


넷마블은 2016년에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하다 4분기 '리니지2 레볼루션'의 활약에 힘입어 분기매출 4658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해 큰 도약을 이뤘다. 방 의장이 밝힌 넷마블게임즈의 2016년 잠정 실적은 매출 1조 5029억원, 영업이익 2927억원을 기록했다.

방 의장은 "넷마블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급격한 성장을 해 왔지만 2015년 매출 1조를 기록한 후 더 성장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그런 우려는 매년 들어왔는데 우리는 그 때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계속 회사를 성장시켜 왔고 2016년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넷마블게임즈는 2016년 매출 1조 5029억원, 영업이익 2927억원을 기록해 2012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이 61%에 달한다"며 "2020년 목표는 5조원으로 제시했는데 힘들겠지만 꿈이라 생각하고 달려가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2016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을 언급하며 "2020년 매출 5조 달성에 성큼 다가갈 전기를 이제 비로소 마련했다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성장률로 회사가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를 위한 전략은 글로벌 시장 개척이다. 방 의장이 밝힌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은 RPG가 강한 중국, 일본에 처음부터 그 나라에 맞춰 개발한 중국형 RPG와 일본형 RPG를 내는 한편 RPG가 약한 북미, 유럽 시장에서 RPG 시장을 개척하는 투트랙 전략이다.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비중은 이미 50%를 넘어선 상태로 2016년 넷마블 매출은 해외시장 51%, 국내시장 49%를 기록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글로벌 파이오니어로 2016년에 해외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리겠다고 약속드렸고 실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12월 중순에 레볼루션이 너무 큰 실적을 내서 글로벌 비중이 50% 밑으로 가면 어쩌나 하는 행복한 고민을 했는데, 리니지2 레볼루션의 큰 성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비중 51%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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