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10만 관객, '소드아트온라인 -오디널 스케일-' 동시개봉 주효했다

등록일 2017년03월13일 16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월 23일 국내 개봉한 극장판 '소드아트온라인-오디널 스케일-'이 개봉 3주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롱런 채비를 갖췄다.

국내 극장에서 1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니아 대상 애니메이션은 2015년 개봉한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최초로 '킹 오브 프리즘' 등 손에 꼽을만한 몇 작품들만 있으며, 마니아 대상 애니메이션의 대표격인 '에반게리온' 극장판 시리즈도 도달한 적이 없는 고지가 10만 관객이다.

실사영화 중에서도 작은 규모로 개봉하는 영화들의 성공 기준이 10만일 정도로 개봉규모가 크지 않은 영화들에게 '10만'이라는 숫자는 큰 의미를 가진다.

앞서 언급한 두 작품이 몇개월에 걸쳐 10만 관객을 동원한 케이스인데 비해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 '소드아트온라인 -오디널 스케일-'은 3주가 채 안되어 10만 관객에 도달해 눈길을 끈다.

'소드아트온라인 -오디널 스케일-'이 마니아 대상 애니메이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배경으로는 탄탄한 국내 원작팬층과 함께 개봉 시기가 빨랐다는 점이 꼽힌다.

소드아트온라인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인기작. 개봉 시기 면에서는 기존 일본 개봉으로부터 빨라도 몇주, 늦으면 수개월 정도의 시간차가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작품은 거의 동시기에 개봉이 이뤄졌다.

애니플러스 전승택 대표는 "소드아트온라인 시리즈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초반에 팬 여러분이 집중해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신 덕분에 롱런하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특전을 마련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개봉 시기에 대해서는 "일본 관계사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개봉하려 노력해 왔다. 일본에서도 가능한 한 빠르게 한국 개봉이 이뤄지길 원해 개봉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수입할 다른 영화들도 개봉 시기를 앞당겨 동시 개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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