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모바일게임 '로스트건즈', '퍼니즌' 통해 PC 버전으로 인도서 정식서비스

등록일 2017년03월27일 14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도 유저들이 국산 온라인게임을 힌디어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인도 게임업체 퍼니즌(대표 이주민)은 한국 개발사 슈퍼캣(대표 김원배)의 PC 온라인게임 ‘로스트건즈’(Lost Guns, लॉस्ट गन)가 인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퍼니즌의 PC방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을 배포한다고 27일 발표했다.
 
2D 액션 슈팅게임인 ‘로스트건즈’는 2016년에 안드로이드 OS로 출시, 전세계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모바일게임으로 iOS와 안드로이드 OS에서 서비스 중이다. 슈퍼캣은 게임이 인도 지역에서 월 1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꾸준히 기록하자, 퍼니즌과 함께 ‘로스트건즈’를 PC버전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슈퍼캣의 김원배 대표는 “’로스트건즈’는 단일 서버로 구성돼 있어 전세계 모바일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손꼽힌다. 인도는 유저 수는 많지만 네트워크와 결제 등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인데, 퍼니즌과의 협업으로 인도의 유저들이 '로스트건즈'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스트건즈’는 인도 현지 게임업체인 퍼니즌의 도움으로 국내 다른 업체들보다도 더 완벽한 현지화 작업으로 인도 유저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인도 뭄바이에 게임 서버를 설치함으로써 유저들은 해외에 서버가 구축된 타 글로벌게임들에 비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외에도 ‘로스트건즈’는 인도에 맞게 영어 이외에도 힌디어가 적용됐다. 특히, 힌디어 번역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인도 10대 게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스트건즈’는 향후 인도 현지언어를 단계별로 추가될 예정이다. 인도에서 영어 외 현지 언어로 서비스되는 국산 PC 온라인게임은 '로스트 건즈'가 최초다.
 
‘로스트건즈’는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설치파일의 용량이 100MB 이하로 작고 PC 클라이언트보다 낮은 PC사양으로 외장형 그래픽이 없어도 게임이 구동된다. 이로서 인도 대도시 PC방 뿐만 아니라, PC사양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의 PC방에서도 유저들이 ‘로스트건즈’를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퍼니즌 이주민 대표는 “’로스트건즈’는 인도에서 인기가 높은 슈팅게임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로부터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스트건즈’ 이외에도 국산 모바일게임을 발굴하여 인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니즌은 인도 PC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불카드 등의 결제 유통망과 솔루션을 보유한 게임업체로 최근 바탕화면 관리프로그램, 패치서버 등 PC방 솔루션 고도화 작업을 진행실시, 올해 말까지 1만 개 PC방에 이 솔루션들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퍼니즌은 국산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인도에 서비스하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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