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F, AOS 장르 최고를 꿈꾼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김지은 개발팀장

등록일 2011년06월23일 17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략시뮬레이션, 액션 등 다양한 장르로 게임성을 인정받아 온 '킹덤언더파이어'가 이번에는 AOS 장르로 선보인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하는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최근 네오플이 선보인 '사이퍼즈'와 같이 액션 요소를 강조한 AOS로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김지은 팀장은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에 대해 게임 IP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AOS 장르의 재미를 잘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를 위해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게임포커스는 지난 22일 첫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킹덤언더파이어'의 김지은 개발팀장과 게임에 대한 얘기를 나누어 보았다.
 
AOS 장르를 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과정에 유저들에게 조금 더 어필할 수 있는 장르를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됐다. 약 2년 반 정도 걸렸는데, 도중에 '아발론'과 '카오스온라인' 등 국내에서 AOS 장르의 게임이 많이 나왔다. 이를 통해 장르가 갖고 있는 잠재유저가 많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아직 AOS 장르가 대중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시장 활성화에 대한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를 위해 어떤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시장이 커지려면 사업적으로도 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사업이 잘되는 게임이더라도 재미가 없으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가 힘들다. AOS 장르 활성화를 위해서는 위 두가지가 잘 맞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개발자들이 느끼는 재미를 유저들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스토리를 삽입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
기존 '킹덤언더파이어'를 아는 유저들은 대부분 게임 특유의 방대한 세계관이 게임 내 들어가길 원하더라. 물론 그 부분도 적극 고려했지만, AOS 장르의 특징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었다. 물론 각 영웅마다 상성관계에 따른 스토리가 설정되어 있으므로 아예 배재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AOS 장르가 시장에서 대중화되고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이 그 중에서 리드를 하는 것이 목표다. 제일 중요한 건 게임성이라고 본다. 물론 맵, 전투,액션, 전략등 전반적인 밸런스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기존 AOS를 통해 느꼈던 어려운 점들이 이 게임을 통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LOL, 카오스 등을 했던 유저들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밖에 우리가 만든 것에 대해 유저의 반응을 철저하게 참고할 생각이다. 1차 CBT는 큰 볼륨으로 공개됐으며 이후 게릴라 테스트로 다양한 시스템도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개발, 검수과정을 거칠 것이다.


최근 '싸이퍼즈'가 나왔다. 라이엇게임즈도 LOL을 통해 국내 시장 진출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사이퍼즈'는 액션에 가까운 AOS 게임이며 전략적인 요소도 잘 첨가된 게임이라고 본다. 같은 장르의 게임에서 시장에서 서로 좋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진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타 게임들이 나왔듯이 좋은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해외, 국내에서 좋은 성적 거두었듯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도  경쟁력을 키워 좋은 게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콘텐츠 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
AOS 장르의 주요 콘텐츠는 대중적인 맵과 부가요소다. 향후 영웅도 많이 늘어날 것이며, 늘어나는 양은 개발팀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많은 재미를 더하겠다.


레어 영웅이나, 강한 상위 클래스의 적들, 전직 등은 없나?
많이 고민했지만 기본적인 방침은 '밸런스를 해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금은 기획에서 제외됐다. 과거에는 있었지만. 향후 유저들이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기는 모드나 다른 형태의 시스템 등을 통해 계속 대비할 것은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클랜, 커뮤니티 등에 대한 개발상황은?
보이스 채팅은 반드시 지원한다. 지금 마련된 시스템에서도 클랜, 친구 추가 시스템은 구동된다. 클랜은 오픈 시점에서 공개되며 메신저, 로비 등의 구조는 서서히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 내  탈것이나 거대 공성 병기 등도 사용 가능한가?
현재 7분마다 공성병기 나오고 있지만 30분 룰이다 보니 그러한 부분이 제약이 있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들이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는 만큼 고려해보도록 하겠다.



포커스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어느 군의 유저가 가장 반응이 괜찮았나?
포커스 테스트를 할 때 다양한 유저군에게 피드백을 받았는데 이 중 액션 장르 유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물론 그 밖의 장르 유저들도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해외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
분명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킹덤언더파이어' IP를 통해 해외진출을 통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적화 작업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 실행을 위한 기본 사양은?
최소 사양이 지포스 6600급 정도 될 것이다. 무리없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더 낮추는 생각도 하고 있다.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셜포스' 통해 많은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유료화에 대한 부분?
부분유료화. 다른 유사 게임들의 유료화 방안을 많이 참고할 것이다.

향후 업데이트 방향?
우선은 영웅 위주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제작중인 맵이 있지만 맵은 대규모 업데이트 통해 선보일 것이다. 유저들의 레벨 성장정도를 보면서 향후 추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며 AOS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될 것이다. 24종 정도 준비가 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계속 추가된다. 대규모 업데이트, 패치는 시즌 개념으로 현재 첫 번째 시즌인 AOS(폭풍의 시대)가 끝나는대로 계속 추가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린다.
고생 많이 한 개발팀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많이 유저들의 의견 수용할 것이며 항상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게임이라 생각하고 있다. 더 좋은 게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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