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연구진에 가장 빠른 'V100' GPU 추가 증정

등록일 2017년08월10일 17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호주 시드니에서 8월 6일부터 11일까지(현지 시간) 진행되는 인공지능 학회 'ICML(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7'에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랩 프로그램 참여 연구진 15명에게 최신 볼타(Volta) 아키텍처 기반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NVIDIA Tesla V100 GPU)' 가속기를 증정했다.

엔비디아는 이에 앞서 지난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관련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콘퍼런스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17'에서도 세계 정상급 인공지능 연구진에게 엔비디아 테슬라 가속기를 증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증정된 엔비디아 V100은 100 테라플롭(teraflops) 이상의 딥 러닝 성능을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GPU이다. 특히 엔비디아 젠슨 황(Jensen Huang) 창립자 겸 CEO는 증정된 GPU에 직접 서명을 진행해 인공지능 연구진들의 연구를 독려했다.

엔비디아는 카네기 멜런 대학교, 중국과학원, 스위스 인공지능연구소 IDSIA, MIT, MPI 튀빙엔, 몬트리올 학습 알고리즘 연구소 MILA, 국립대만대학교, 옥스포드대학교, 베이징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칭화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도쿄대학교, 토론토대학교, 워싱턴대학교 등 세계 최고의 대학 및 연구소가 참여하는 엔비디아 인공지능 랩인 NVAIL을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 V100을 수여받은 워싱턴 대학교의 페드로 도밍고스 연구원은 “현재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알고리즘에 엔비디아 GPU를 접목시켜, 전 세계에 공유할 예정”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MILA의 아론 쿠르빌 연구원은 “우리는 엔비디아 기술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며, “GPU의 중요성과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롭게 신설된 '엔비디아 선도적 연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는 ICML과 같은 콘퍼런스에서 NVAIL 파트너들의 연구 논문 승인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 카네기멜런 대학교: 확대된 뇌 주름을 활용한 텍스트 모델링 맞춤형 개량 가변 자동 인코더
- IDSIA/스위스 달레 몰레 인공지능연구소: 순환 도로망(Recurrent Highway Networks)
-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그래프 연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벡터 압축을 위한 핵심 데이터셋
- 몬트리올 학습 알고리즘 연구소: 심층 네트워크에서의 메모리화 방식에 대한 면밀한 연구
- 칭화대학교:  랜덤 보상을 통한 정적 게임에서의 내쉬균형 식별
-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심층 네트워크의 신속한 적용을 위한 모델-불가지론 메타-러닝
- 도쿄대학교: 감독되지 않은 3가지 도메인 적용을 위한 비대칭적 트레이닝
- 토론토대학교: 심층 스펙트럴 클러스터링 학습

상을 수상한 UC 버클리 대학의 세르게이 레빈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연구진을 직접 초대해 연구 논문의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등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담당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인 이안 벅(Ian Buck)은 “엔비디아는 모든 수준에서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엔비디아의 NVAIL 파트너들은 인공지능의 최전선에서 날마다 우리의 삶에 혜택을 선사하는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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