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17]기대작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 베일에 쌓였던 '스토리 모드' 내용 공개

등록일 2017년09월23일 2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21일 개막한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 올 겨울 발매 예정인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의 게임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들을 살펴보면, 먼저 이번 작품에는 30종 이상의 전차와 5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4호 전차, 마우스 등 친숙한 전차들이 총출동하며 극장판에서 활약한 센츄리온, 퍼싱 등 인기 전차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50명 이상의 캐릭터 중 각 학원의 대장은 3D 모델로 재현되어 원작 그대로 전차 밖으로 몸을 내놓은 채 부대를 지휘한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만 등장할 예정.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토리 모드의 전모도 드러났다.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에는 '감상전 모드'가 들어가며 이 감상전 모드를 통해 유저들은 극장판 '걸즈 앤 판처'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각 전투들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원작의 주인공 팀인 오오아라이 팀의 시점 뿐만 아니라 상대방 시점에서도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극장판 초기를 장식한 전투에서 오오아라이 연합이 아닌 세인트 글로리아나 연합을 선택해 다즐링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오오아라이 시가와 유원지 등 극중 등장한 배경도 맵으로 구현되어 등장한다. PS Vita로 나왔던 '걸즈 앤 판처' 게임을 기억하는 유저도 많겠지만, 이번에는 PS4에 걸맞는 수준의 배경, 전차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멀티플레이 내용도 공개되었는데,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의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5대5로 진행되며 유저들은 원하는 대로 승무원을 편성하고 데칼 등으로 자신의 전차를 꾸며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멀티플레이를 위한 맵은 10여종이 지원될 예정이며, 전차마다 특성이 있고 지휘관마다 고유의 스킬이 있어 다양한 방식의 파티 구성, 전투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사타케 신야 프로듀서(왼쪽)와 마타노 켄타로 프로듀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사타케 신야 프로듀서는 "승리만을 의식한다면 마우스로만 부대를 짜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걸판다운 전투라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전차를 같은 성능으로 구현해버리면 재미가 없을 것이다. 약한 전차가 있고 강한 전차가 있지만 강한 전차에게도 약점은 있으므로 팀전에선 다양한 전차가 나오게 될 거라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원작으로 친숙한 섬멸전과 플래그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원작 및 실제 스펙이 약한 전차라도 적 전차에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못하는 식으로 구현한 것도 아니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전차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타케 프로듀서는 "오오아라이역부터 신사까지 오오아라이 시가를 그대로 구현했으니 원작처럼 전차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현재 공개된 것은 준비중인 내용의 일부일 뿐이니 계속해서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에 관심가져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는 올 겨울 발매 예정이며, 한국어화도 확정된 상태이다. 
 


실제 게임을 시연해본 결과 전차들의 움직임이 경쾌한, 쉽게 조작해 즐길 수 있는 전차 액션 게임이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친숙한 배경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재현하니 몰입이 잘 되었는데, 향후 나올 신 극장판과 기존 TV시리즈, OVA의 내용도 이런 퀄리티로 게임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안치오팀으로 오오아라이팀을 꼭 이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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