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는 9월 넷째 주에도 지난 주에 이어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들이 게이머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먼저 26일에는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대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13 파워업키트'가 발매되며, 이어 28일에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PS VITA용 RPG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이 PS4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마찬가지로 같은 날 28일에는 피 튀기는 대규모 전쟁을 그린 '토탈워' 시리즈의 최신작 '토탈워: 워해머2'가 PC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다음날인 29일에는 전설적인 EA의 대표 스포츠 게임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18'이 PS4, XBOX ONE, PC 그리고 닌텐도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된다.

한편, 이번 주에는 엔씨소프트의 '신한카드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결선이 29일에 열릴 예정이다.

게임포커스가 금주의 중요한 게임 출시 일정과 게임 행사 일정을 정리해봤다.
 

#게임 출시 일정
'삼국지13 with 파워업키트' 발매 (26일, PS4, PC)

이번 주 출시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은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명작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13'의 업그레이드판 '삼국지13 with 파워업키트'다.

이번에 발매되는 '파워업키트'는 지난 2016년 발매된 '삼국지13'에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 상인, 의협, 장군, 무관, 군사, 관리 등 총 6개로 나뉜 계통을 선택해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위명' 시스템과, 이를 통한 멀티 엔딩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새로운 시나리오의 추가와 결혼 및 육아 시스템, 그리고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이벤트 편집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 발매 (28일, PS4)

이어 28일에는 지난 2016년 PS VITA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던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의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이 PS4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루프란의 지하미궁과 마녀의 여단'은 '마녀와 백기병'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어두운 배경 세계관과 흥미로운 스토리, 그리고 부위 파괴 시스템 '크리티컬 코어'를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 등의 특유의 게임 시스템이 호평 받은바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PS4 버전은 일본과 동시 발매될 예정이며, PS VITA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토탈워: 워해머2' 발매 (28일, PC)

이어 같은 날인 28일에는 대규모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토탈워' 시리즈의 최신작 '토탈워: 워해머2'가 PC 플랫폼으로 발매된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대표작인 '토탈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건물을 건설하고 자신만의 군대를 육성하는 등 국가를 경영하고, 다른 세력과 외교나 전쟁을 통해 세계를 정복해 나가는 경영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인 '토탈워: 워해머'에 등장한 9개 세력 외에 '리자드맨', '하이엘프', '다크엘프', '스케이븐' 등 네 종류의 신규 세력이 추가되어 선택지가 더욱 넓어졌다.

이번에 발매되는 '토탈워: 워해머2'는 현재까지 출시된 '토탈워' 시리즈 중 가장 많은 프리오더 숫자를 기록하는 등 발매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파 18' 발매 (29일, PS4, XBOX ONE, PC, 닌텐도스위치)

이어 29일에는 'PES(위닝일레븐)' 시리즈와 함께 대표적인 축구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 18'이 콘솔과 PC, 그리고 닌텐도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피파 18'에서는 전작보다 더욱 진보한 그래픽과 함께, 전작에 처음 추가되어 호평 받았던 스토리모드 'The Journey(여정)'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닌텐도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닌텐도스위치 버전의 '피파 18'은 기존의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이 아닌 전용 엔진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The Journey(여정)' 모드는 포함되지 않지만 '스위치 킥 모드'가 대신 탑재됐다.

 
#게임 행사 일정
엔씨소프트 '신한카드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결선 (29일, 금)

한편, 이번 주 금요일인 29일에는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최강자를 가리는 '신한카드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결선이 진행된다.

'블소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총 9개 지역 대표팀이 맞붙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18개의 각 지역 대표팀이 최강팀의 자리를 놓고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결선은 서울광장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로, 총 상금 규모는 1억 8,000만 원에 이른다. 우승팀은 이 중 상금 5,000만 원과 '블소' 최강 팀의 명예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