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롤챔스(LCK) 전용 경기장' 운영 계획 발표

등록일 2017년11월13일 1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는 금일(13일) 삼성 파르나스타워 30층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오디토리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전용 경기장 신설 및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LCK는 지금은 사라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시작됐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초대 롤챔스가 개최된 2012년부터 올해 2017년까지의 역사를 간략히 설명했다.

이승현 대표는 “LCK에 우리가 무엇을 더 해야할지 고민한 끝에 LCK 전용 경기장을 짓기로 결정했다”라며 전용 경기장 신설 배경을 설명했다. 뒤이어 “종합 경기장이 가진 장점도 있겠지만 해당 경기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관객과의 거리와 리그 관리에 어려움을 느껴 관객과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전용 경기장을 짓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LCK의 전용 경기장 'LCK Arena'는 서울 종로구 종각 근처에 위치한 '그랑서울' 3층으로 정해졌다. 라이엇 게임즈가 LCK 전용 경기장을 그랑 서울로 정한 이유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입지에 있어 관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각종 음식점과 편의 시설이 가까이 있는 등의 높은 편의성 때문.

LCK 전용 경기장은 아레나 타입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선수들이 경기하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왼쪽은 선수대기실을 비롯한 선수들을 위한 공간으로 오른쪽은 PC방, 카페 등 팬들을 위한 공간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이날 이승현 대표는 2019년부터 LCK 방송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승현 대표는 “여러 방안에 대해 고민한 결과 라이엇게임즈가 직접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방송을 직접한 경험은 없지만 라이엇게임즈 센트럴(본사) 등이 직접 방송을 해 경험을 쌓았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자체도 최근 방송 인력 한 명을 영입했고 계속 방송 관련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 및 리그 운영에 대해서는 리그 발전을 위해 다른 국가의 리그처럼 지역 연고제와 기업 프랜차이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으나 무조건 다른 지역이 하고 있다는 이유로 따라갈 생각은 없으며,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중계하는 LCK의 중계진은 내년 팬들의 의견을 듣고 준비할 것임을 발표했다.

LCK 전용 경기장은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내년 시즌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내년 LCK는 올해처럼 강남과 상암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2019년 시즌부터 LCK 전용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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