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이름만으로도 상직적인 의미가 있다"

등록일 2011년07월07일 14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한민국의 온라인게임 역사와 같이 했다고 할 수 있는 <바람의나라>가 올해로 서비스 15주년이 되었다. 공식적인 기념식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 시간을 통해 <바람의나라>를 이끌어온 넥스트릭의 박재민 실장과 박웅석 팀장을 만나 추가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에 참석한 박재민 실장(우)박웅석 팀장(좌)

현재 바람의나라의 동접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최고동접이 약 2만 명에서 3만 명 정도 되고 있다. 유료화 당시 최고 13만 정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평균 동접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겨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인'이라는 새로운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기본 콘셉트에 대해 설명해 달라.
'천인'은 지상의 인간보다 신비로운 존재로 잡혀 있으며 그에 맞는 독특한 모습을 구현했다. 앞으로 '천인'에 대해 새로운 모습들이 계속 공개될 것이다.

'천인'업데이트로 유저들이 지역간 밸런스에 대해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궁금해한다.
밸런스는 가장 고민하는 사항 중 하나다. 캐릭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러 유저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밸런싱을 잡는데 주력하겠다.

바람의나라가 서비스된지 15년이 되었다. 일부에선 저연령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실제로 즐기는 유저 연령층은 어떻게 되는가
정확한 수치로 알려드릴 수 없지만 주요 유저층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다. 이들의 분포도는 <바람의나라>전체 유저의 약 50%정도가 된다. 서비스가 된지 15년이 지났지만 15년 동안 꾸준히 즐겨온 유저들도 존재한다. 

스토리를 강조한 만큼 실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 있는가
<바람의나라>개발을 통해 게임성도 잃지 않고 역사성을 잃지 않게끔 개발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준비된 복선이나 스토리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역사성 또한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바람의나라의 15주년 장수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단순히 <바람의나라>라는 게임이 게임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역사와 온라인 게임 시장의 개척자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오랜 개발을 통한 노하우를 통해 많은 시도와 업데이트를 통한 업데이트가 유저들의 좋은 반응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신규유저 확보를 위한 별도의 계획이 있다면 알려달라
업데이트가 방대한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다.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본적인 장비나 특정 레벨이 되면 특정장비를 주는 등 레벨업에 부담스러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기네스북 신청을 했다고 들었다.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 대한 기네스 신청인가
세계최초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신청을 했다. 자료수집에 어려움이 있지만 추가적인 자료가 뒷받침되면 다른 기네스 신청을 통해 <바람의나라>를 알리도록 할 것이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작년 말에 진행한 이벤트 중에 '호동왕자와 연공주'라는 이벤트가 있다. 호동왕자의 시어머니에게 연공주가 혼나는 이벤트를 기획했었는데 기획을 통해 많은 유저들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호동왕자라는 인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라는 말이 많았다. 그 말을 들으며 개인적으로 참 많은 것을 느꼇다.

바람의나라의 차기작을 계획중인가
내부적으로 검토중이긴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