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17]'지진' '한파'도 막지못한 게임열정, 사상 최대 '지스타 2017' 폐막

등록일 2017년11월20일 0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35개국 676개사 2,857부스가 참여하며 최대 규모로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업계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17'은 지난 11월 16일(목)부터 11월 19일(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7'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컨벤션홀, 다목적홀, 야외광장, 영화의 전당 등 약 55,300㎡ 면적의 공간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피파온라인4', '드래곤네스트M', '에어', '테라M', '커츠펠', '라그나로크M', '드래곤볼 파이터즈' 등 각 참가사의 플랫폼 별 신작들이 열혈 게임 유저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전시장에서 펼쳐진 e스포츠 콘텐츠도 '보는 즐거움'을 원하는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 블루홀, 트위치, 엔비디아 등 부스는 더 가까운 자리에서 대회를 관람하려는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G-STAR 2017 G-LAND FESTIVAL(지랜드 페스티벌)'은 게임음악 콘서트, 코스프레 갈라쇼, 레트로게임 토너먼트, 1인 크리에이터 이벤트와 같은 색다른 프로그램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지스타 2017'을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개막일인 11월 16일(목) 40,111명을 시작으로 17일(금) 43,173명, 18일(토) 82,978명, 마지막 날인 19일(일) 59,130명(17시 현재)까지 전체 225,392명(추정치)으로 집계됐다. 전년(219,267명)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11월 16일~18일)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1일차 1,365명, 2일차 427명, 3일차 214명으로 전년 대비 약 5.4% 늘어난 2,006명('16년 1,902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한 트위치(Twitch)는 파트너 게임 개발사들의 시연존 출품작을 활용한 게임 소개 및 시연 방송을 한국어와 영어로 송출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 진행된 스탬프 이벤트의 경우 4일 간 약 15,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지스타'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각각의 부대행사들도 고유 콘텐츠로서 '지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했다.

먼저 13개 세션(키노트 2개, 특별 2개, 일반 9개)으로 진행된 국제 컨퍼런스 'G-Con 2017'(11월 16일~17일)은 1일차(1,029명)와 2일차(880명)를 합쳐 1,909명('16년 1,651명)이 참석했다.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 투자 유치 및 퍼블리싱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 투자마켓은 개발사 37개사, 투자사 및 퍼블리셔 28개사 등 6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틀 간 총 136건('16년 126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올해 넷마블게임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네오플, 아이덴티티게임즈, 케이오지 등 20개사가 참여했으며 1,943명('16년 1,885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았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항상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스타'를 찾아주시는 관람객 분들과 게임기업들이 있어 올해도 즐겁고 안전한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워진 재미와 특화 콘텐츠로 더욱 발전하는 '지스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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