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북미 시장 진출, 美 최대 웹툰플랫폼 '타파스미디어'와 웹툰 공급 계약 체결

등록일 2017년12월12일 10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가 북미 영어권 국가 진출 초읽기에 나섰다.

투믹스는 12일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와 웹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으로 계획된 북미 진출을 앞두고 현지 유명 업체를 통해 유료 웹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로써 투믹스는 중국 시장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웹툰을 공급하게 됐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TAPAS)'를 서비스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2만 8천 명의 작가와 4만 종의 웹툰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월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누적 페이지뷰(PV) 29억 뷰를 기록하는 등 급성장 중이다. 투믹스는 타파스에서 우선적으로 '그녀의 시간(글 이종규, 작화 송래현)', '내 손 잡아줄 사람(뿌꾸 작)'을 영어로 번역해 현지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점차 작품 수를 늘릴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웹툰 업계에서도 잠재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손꼽혀온 곳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세계 만화시장 규모 및 전망'에 따르면 2015년 미국 만화 시장 규모가 약 8억4천1백만 불에 달한다. 이미 만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검증된 시장이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 기타 영어권 국가로 발을 넓힐 수 있는 거점이기도 하다. 이에 투믹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믹스 김성인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 계획에 앞서 현지 업체와의 웹툰 공급 계약으로 기반을 충분히 다질 계획이다"라며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많은 시간 동안 준비를 해왔다. 한국 웹툰의 글로벌 진출을 지켜봐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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