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매니저, 게임 재미는 물론 축구 저변 확대에 힘쓸 것

등록일 2011년07월14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온라인 매니지먼트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같은 장르의 게임들 역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7일 공개서비스를 실시한 한빛소프트의 'FC매니저'역시 축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지난 주 추가 서버 개설, 구단수 10만 개가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FC매니저'는 매니지먼트 게임에 초보인 유저라도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을만큼 게임 시스템이 쉽게 구성되어 있으며, K리그를 비롯해 최근 추가된 유럽리그 선수, 향후 추가될 이탈리아 리그, 스페인리그 선수 등 풍부한 전 세계 축구선수 로스터가 구성되어 있어 선수들을 모으는 재미도 가득하다.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재미와 함께 축구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는 'FC매니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한빛소프트의 백정훈 팀장을 만나 게임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FC매니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달라.
국내 최초 온라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플레이 중심의 스포츠 게임과 마찬가지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 특징이며, 자신이 가상의 축구팀 감독이 되어 선수를 영입하거나 수집 및 운영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개발인력은 약 30명 정도 된다.

공개서비스 이전 테스트에 대한 성과는 어떠했나?
게임이 선보이기 전 많은 유저들이 세가의 '풋볼 매니저'에 비교를 많이 해주시더라. 하지만 그런 분들이 게임을 접했을 때 '풋볼 매니저'보다 간편하면서도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고 평을 해주셨다.

또한, 테스트를 즐겼던 유저들이 'FC매니저'를 통해 그간 K리그를 통해 접했던 선수들보다 더 많은 선수들과 팀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좋은 반응들을 보여주셨다.

K리그와도 연관해서 사업할 계획은?
K리그에 소속된 구단들과 연결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두고 있으며 게임과 K리그 모두 잘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다. 게임을 통해서 K리그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


준비기간은 어느 정도 걸렸나?
지스타 2009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후 부산 개발 스튜디오에서 계속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 되서야 구체적인 모습을 알리게 됐다. 현재도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거의 매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 카드는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나?
최대 8레벨의 선수가 존재하며, 현재 국가별로 선수를 뽑을 수 있게끔 되어 있다. 향후 스페인과 이탈리아 리그가 추가되면 보다 많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FC매니저'는 선수들이 1주일 마다 1살씩 나이를 먹는데, 31세가 되면 능력치가 점점 하향해 해당 선수를 방출하고 새로운 선수를 계속 영입해야 한다.

물론 '프로야구매니저'와 같이 해당 년도의 선수를 고정으로 갖고 있는 유저들은 의아해하실 수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실제 선수와 같이 육성을 한다는 측면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초보 유저라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다고 했는데, 향후 마니아 유저들 흡수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이다. 유저가 점점 늘어날 수록 그 부분도 당연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에 개발 일정이 공개되어 있는데, 마니아 유저들도 즐길 콘텐츠들이 대거 준비되어 있다. 유저들이 프로 1부리그까지 올라가면 마니아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도 준비될테니 많은 기대해달라.

한 가지 특징을 설명하자면, 'FC매니저'는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웹을 통해서도 클라이언트 대부분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그밖에 순위변동 등의 기능도 제공받을 수 있다.


비슷한 '프로야구매니저'에서는 유저 동기부여를 위해 미션(퀘스트)를 도입했다. FC매니저는 조금 다르다고 하던데?
그렇다. 'FC매니저'는 매일 5개의 미션을 할 수 있으며 매일 무작위로 설정된다. 또한 점점 달성해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일일 미션 개념이라 한 번 달성하더라도 다음에 미션이 나오면 또 수행할 수 있다.

미션 수가 아직은 적은 상태이지만 향후 수를 점점 늘릴 예정이다. 다양한 미션들을 제공할 예정이므로 유저들이 보다 많은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UI, 시스템 일부 변경을 요구하는 유저들의 의견들이 있었다.
콘텐츠가 늘어나면 많은 부분들이 개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현재 'FC매니저'의 모습도 과거에 비하면 많은 부분이 바뀐 것이다. 유저들이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이선스가 있는 일반 선수도 있지만 가상 선수도 있다. 어떤 차이가 있나?
가상 선수는 20세 미만의 무명으로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가 설정되어 있다. 유저가 원하는 대로 육성을 하면 해당 포지션, 능력에 특화된 선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육성을 잘 하면 라이선스 선수들에 버금가는 선수로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에 따른 비용도 들기 때문에 두 종류를 놓고 선택을 하자면 비용을 들여서 원하는 선수를 뽑느냐, 아니면 비용을 들여서 원하는 선수로 키우느냐일 것이다.


수집에 대한 능력치 상승이라던지 어떤 혜택은 있나?
현재로서는 없지만, 고려 중이다. 많은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스포츠 게임들이 홍보모델을 쓰고 있는데, 'FC매니저'는 계획을 갖고 있나?
물론 고려 중이다. 국내 선수로 할 생각인데, 아직까지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향후 계획된 업데이트는 어떤 것들이 있나?
유저가 직접 리그를 만들어서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유저 커스텀 리그'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밖에 랜덤 매칭 시스템을 비롯해 많은 유저들이 알고 계신 이탈리아,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추가된다.

끝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축구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유저부터 전문가 수준 유저까지 모든 유저들을 수용할 수 있는 좋은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FC매니저'가 축구 저변 확대에 앞장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을 선보이겠다. 앞으로 많은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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