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에픽게임즈코리아 "핵 사용자 강력 대응할 것", 사전예약자 전원 배틀패스 제공

등록일 2018년01월19일 1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월 23일 자사의 게임 '포트나이트' 한글 버전의 OBT 서비스를 론칭한다.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 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사의 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 관련 사항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가 게임개발사로 걸어온 길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6년에 걸쳐 개발한 '포트나이트'를 소개했다. 또한 '포트나이트'의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를 1월 2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1991년 설립된 이후, '재즈 잭 래빗'부터 '언리얼' 시리즈,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 등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들을 만들어낸 게임 개발사이자 언리얼 엔진의 개발사이다. 특히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6년에 걸쳐 개발한 작품으로, 에픽게임즈의 개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017년 7월 네 명의 플레이어가 전투와 건설로 역할을 분담해 협동 플레이를 진행하는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를 에픽게임즈의 자체 플랫폼 에픽게임즈 런처를 통해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했다. 이어 작년 9월에는 '포트나이트'의 PVP 모드인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을 무료로 출시했다.

'포트나이트'는 전투와 함께 건설 요소, 액션을 결합한 '액션-빌딩' 게임으로, 함정이나 부기밤 아이템 등 기존 슈팅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아이템이나 개성있는 스킨과 감정 표현을 통해 유쾌한 게임 분위기가 특징이다.

낮은 진입장벽과 깊이있는 게임성 사이의 균형을 통해 출시 직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틀로얄 모드 출시 2주 만에 1,000만 사용자를 기록했으며, 현재 200만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미디어쇼케이스 현장에서 "'포트나이트'의 서비스와 관련해 전 세계에 같은 콘텐츠를 동시에 출시하는 '글로벌 원빌드' 정책과 함께 'Pay to Win' 아이템 등 게임의 공정성을 해치는 비즈니스 모델은 절대 도입하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와 관련해서 게임 내 글자의 가독성을 높이고 친숙한 폰트를 사용하는 등 한국 유저들을 위해 현지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또한 'SNL'에 출연한 정상훈 및 '악녀'의 촬영 감독이 '포트나이트'의 첫 CF 제작에 참여했으며,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로켓펀치'와 협업해 만든 한정판 티셔츠를 판매할 계획이다.

'포트나이트'의 출시 2주 내에 플레이하는 사전예약자 전원에게는 배틀패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핵 사용과 같은 불법 이용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지난 2009년 언리얼 엔진 사업을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이번 '포트나이트' 출시를 통해 에픽게임즈의 본업인 게임과 엔진을 모두 한국에 직접 서비스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한국 게이머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글화, 실시간 글로벌 원빌드 콘텐츠, 다양한 한국 독점 혜택 제공 등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청소년 게이머들도 배틀로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12세 이상 등급의 게임으로 만든 만큼 '포트나이트'의 한국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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