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연인과 함께 이런 게임 같이 해보는 건 어떨까

등록일 2018년02월08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연인이 특정일을 이용해서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은 무척이나 아름다운 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임이 분명하지만,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하는 연인들은 긴장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선물, 데이트코스에서부터 메이크업, 코디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 가득이기 때문이다. '썸'을 타고 있는 남녀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을지,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며 밤잠을 자는 둥 마는 둥 하게 된다. 하지만 연인과 예비 연인들의 걱정을 덜어줄 비책은 그리 특별하지도, 비싸지도 않다. 아래에 소개된 모바일게임 3종이면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카페에 나란히 앉아 알콩달콩 게임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상대방의 품 속에 폭 안겨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게임은 심시티(SimCity)의 모바일 버전인 '심시티 빌드잇(SimCity BuildIt)'이다. 해당 게임은 세계 각국의 생동감 있는 도시의 모습을 내 손안에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 시즌 이슈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할로윈데이에는 '오싹한 회전목마', '공포의 저택' 등의 테마 건물이 등장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으며, 연말에는 '대형 아이스링크', '익스트림 스케이트 공원', '레이크사이드 사우나' 등의 테마 건물이 등장하여 많은 유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번 밸런타인데이도 예외는 아니다. 연인의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다리', 큐피드의 화살로 진실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큐피드 엔젤 파크', 파라다이스를 연상시키는 '해변 결혼식' 등 10개의 새로운 테마 건물들이 등장한다. 특히 테마 건물 중에는 '쪼개진 심장의 왼쪽 조각', '쪼개진 심장의 오른쪽 조각'을 모두 모아야 비로소 하나의 건물이 완성되는 특이한 건물도 있다. 도시를 잘 운영하는 것은 물론, 사랑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건물을 얻어 나만의 도시를 꾸며보자. 아름답게 꾸민 각자의 도시를 서로에게 보여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좋다. 그럼 도시에 살고 있는 심들도 로맨틱하고 황홀한 분위기에 분명 찬사를 보내줄 것이다. 만약 10종의 밸런타인데이 건물을 모두 획득했다면 파리, 도쿄, 런던 등 세계 각국에서 볼 수 있는 랜드마크를 건설해 보자. 지난 휴가 때, 연인과 함께 했던 여행을 추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추천하는 게임은 '프렌즈마블 for kakao'다. 평소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좋아했다면 한번쯤은 눈에 띄었을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보드게임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만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 2인전, 3인전이 가능하며 카카오톡 친구 초대를 통해 2:2 대전도 즐길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인 만큼 연인과 2:2 대전으로 함께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다. 이때, 아이디와 캐릭터를 맞추는 센스까지 발휘한다면 상대방의 눈에서 하트가 쏟아질 지도 모른다.


한편, 다른 보드게임과 달리 '프렌즈마블 for kakao'에서는 특정지역에 도착한다고 해서 무조건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운이 나쁘면 턴을 그냥 넘겨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건물만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주사위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게임 도중에 파산하여 게임 머니를 잃게 되면 무료충전 등을 통해 가장 아래 채널에서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해야 하므로 재화 관리에도 유의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게임은 '인연에서 연인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MMORPG '연인 모바일'이다. 유저들끼리 메시지와 꽃 선물을 보내 애정표현을 함으로써 게임 내 연인으로도 발전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59레벨이 되어 결혼을 하고 연인이 된다면 상대 연인을 지켜내야 하는 공성전, 레어 던전 등 보다 다양한 게임모드를 즐길 수 있다. 이때, 연인과의 친밀도가 높아질수록 당사자의 전투력이 상승하니 지금의 연인이 마음에 안 든다고 돌아설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자.


한편, '연인 모바일'에는 코스튬, 액세서리, 채팅 말풍선 등 다양한 커스텀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성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혹시라도 여자친구에게 무협장르를 권했다가 혼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데이트가 끝나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운 커플이라면, 집에 돌아가 '연인 모바일'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 애정이 가득 담긴 프로필 사진까지 올려 유저들의 축복을 받는다면 두 사람의 사랑은 한층 더 깊어질 것이다.

밸런타인데이를 홀로 보내고 있는 솔로도 희망을 잃어선 안 된다. 잘 나온 사진을 프로필에 올려 이성 유저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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